송아지 펀딩, 뱅카우 블루라벨 ‘10억 원’ 규모 완판
송아지 펀딩, 뱅카우 블루라벨 ‘10억 원’ 규모 완판
  • 옥미영 기자
  • 승인 2022.02.16 17:5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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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10일 정오에 개시…하루 만에 펀딩 마감시켜

송아지부터 사육비까지 아우른 펀딩 상품 첫 도입
한우자산플랫폼 '뱅카우'의 역대 최대 규모의 송아지 펀딩이 하루만에 마감됐다(자료: 뱅카우 제공). 

[팜인사이트= 옥미영 기자] 소비자와 농가를 펀딩으로 잇는 한우자산플랫폼 ‘뱅카우(대표 안재현)’가 역대 최대 규모의 송아지 펀딩이 하루 만에 마감되었다고 최근 밝혔다.

지난 2월 10일 정오부터 열린 제 7차 뱅카우 송아지 펀딩은 10억원 규모에 달한 가운데 ‘블루라벨’로 구성된 100여 마리의 송아지의 펀딩이 성공적으로 마감되었다고 전했다.

2년간 뱅카우가 직접 송아지 선별 및 사료 선별에 관여하는 직영 농가를 일컫는 ‘블루라벨’은 송아지 개체의 구매비용과 사육비용을 모두 포괄해 펀딩이 이루어진다. 한 번의 펀딩에 참여하는 것이 곧 온전한 한우 한 마리의 사육으로 이어지는 셈이다.

뱅카우의 '블루라벨' 상품을 통해 펀딩 참여자들은 엄선된 개체, 프리미엄 사료를 기반으로 사육되는 송아지에 펀딩을 진행할 수 있다.

펀딩이 완료된 시점부터 뱅카우와 전문농업인이 함께 약 2년간 지속적인 관리에 기반한 사육을 진행하며, 경매가 완료된 시점의 결과를 기준으로 펀딩 참여자들의 최종적인 수익이 분배되는 형태의 상품이다.

펀딩 금액의 1%부터 시작할 수 있는 ‘뱅카우’ 서비스는 소비자들이 농가와 함께 송아지를 공동으로 구매한 후 2년 뒤에 한우를 경매하고서 얻은 판매 수익금을 각각의 지분만큼 나누는 방식이다.

특히 업계 최초의 스타트업 형태로 도입된 송아지 펀딩과 관련해 뱅카우는 지난해 5월부터 금번 7차 펀딩까지 총 26억 원 상당의 송아지 펀딩을 모두 마감시켜왔으며, 금번 펀딩은 뱅카우에서 진행한 역대 최대규모의 펀딩을 성공적으로 완판하였다는 데에서 의미가 깊다고 밝혔다.

뱅카우 운영사인 ㈜스탁키퍼의 안재현 대표는 “블루라벨 상품이 많은 관심 속에 펀딩이 완료되어 감사하다”며 “해당 상품을 기반으로 펀딩 참여자들에게도, 농가에게도 의미있는 지속선순환의 관계를 꾸려나갈 것”이라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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