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악농협, ‘착한 먹거리 구매 체험단’ 운영
관악농협, ‘착한 먹거리 구매 체험단’ 운영
  • 김지연 기자
  • 승인 2022.02.24 12:1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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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장 담그기 체험 진행…우리 농산물 안전성 알려
가공농산물 공동구매로 우수농산물 소비확산에 기여

[팜인사이트=김지연 기자] 관악농협(조합장 박준식)은 지난 22일 경기도 고양시 벽제농협 관내 불미지 전통장마을을 방문, 관악농협 우수고객과 여성조직(부녀회, 주부대학 동창회)을 대상으로 ‘착한먹거리 구매체험단’을 운영, 우리 농산물로 만든 먹거리에 대한 안전성과 우수성을 알리는 전통장 담그기 체험을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잊혀져 가는 우리 전통음식에 대한 도시 주부들의 관심을 고취시키고, 전통장(된장, 간장)에 대한 소중함과 올바른 식생활 문화정착과 농가소득 증대에 도움이 되고자 2014년부터 지속적으로 진행되고 있다.

 

관악농협의 전통 장담그기 체험은 조합원 및 여성조직에 참가신청을 받아 자매조합인 벽제농협 관내 불미지 전통장마을과 연계해 ‘정월장’을 담그는 것으로 1인당 18만원(메주한말 기준)의 체험비를 내면 된장 14kg, 간장 1.8리터 3병을 받게 된다.

참가자 본인들이 체험마을에 방문하여 직접 장을 담그고, 4월 중 장가르기를 거쳐, 자연 속에서 잘 숙성된 된장을 11월에 체험자 집으로 택배 전달되는 프로그램이다.

한편, 지난 23일에는 관악농협 하나로마트 야외매장에서 여성조직 회원들이 부여 세도농협 ‘대추 토마토즙’ 1,180박스를 공동구매하여 산지농협 우수 가공농산물 소비확산에 앞장섰다. 회원들의 적극적인 구매활동은 최근 코로나19 및 오미크론 확산 등으로 침체되어 있는 농산물 시장의 소비부진과 농산물 가공식품 재고누적의 어려움을 겪고 있는 산지농협의 원활한 판매사업 소비확대에 도움을 줬다는 평이다.

 

박준식 조합장은 “우리 조상들께서 손 없는 날과 음양오행의 조화를 생각해서 말(馬)날 장을 담갔다는 것은 그만큼 우리 전통장이 귀한 먹거리였다는 증거”라며 “착한먹거리 구매체험단 활동을 통해 우리 농산물로 만든 된장, 간장으로 가족을 위한 건강한 식생활 실천과 함께 농업·농촌의 가치를 높이고 농업인 실익 증대에 기여하는 소중한 경험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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