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중만생종 양파 생산량 전년대비 11.3% 감소 전망
올해 중만생종 양파 생산량 전년대비 11.3% 감소 전망
  • 김재민
  • 승인 2022.03.02 1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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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업관측센터, 조생종 양파 전년과 생산량 비슷

농림축산식품부(장관 김현수, 이하 농식품부)는 한국농촌경제연구원 농업관측센터(이하 관측센터)의 양팟값이 지난해 대비 80% 가량 폭락한 가운데, 올해 조생종 양파 생산량은 전년과 비슷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와 양파 가격 약세가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다만 중만생종은 전년보다 감소될 것으로 전망되었다.

농촌경제연구원 관측센터는 중만생종 재배면적 감소 등의 영향으로 올해 양파 생산량이 전년 대비 9.5%, 평년 대비 12.1% 감소한 124만 톤 수준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이는 재배면적 및 생육상황 실측조사, 산지동향 조사 등에 기초하여 2월 말 현재 기준으로 올해 양파 생산량을 분석한 결과이다.

조생종은 3월 하순부터 출하되어 5월경까지 소비되는데, 생산량이 전년과 비슷한 21만 7천 톤으로 전망된다. 이는 재배면적이 전년보다 1.2% 증가하였음에도 일부 지역에서 가뭄과 낮은 겨울 기온으로 작황이 다소 부진했기 때문이라고 분석된다.

중만생종은 5∼6월에 수확·저장하여 이듬해 3∼4월까지 소비되는데, 생산량이 전년보다 11.3%, 평년보다 14.9% 감소한 1,022천톤 생산이 예상된다. 이는 전년보다 6.7% 감소한 재배면적과 더불어 초기 생육이 다소 부진한 영향 때문이다. 다만 아직 수확기까지 3개월 이상의 생육기간이 남아 있기 때문에 앞으로의 강수, 기온, 일조 등 기상 여건에 따라 생산량이 변동될 가능성이 크다고 설명하였다.

농식품부 및 관측센터는 앞으로도 생육상황, 재고 및 수입 동향, 가격 동향 등 양파 수급 동향을 조사하여 매월 농업인과 시장 참여자들에게 지속적으로 적절한 정보를 제공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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