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고 치즈에 12명의 낙농가들이 소규모 공장에서 생산한 스위스 치즈가 선정되었다
세계 최고 치즈에 12명의 낙농가들이 소규모 공장에서 생산한 스위스 치즈가 선정되었다
  • 남인식 편집위원
  • 승인 2022.03.07 10:3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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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牛)가 사는 세상 소식 22-299, 3월 7일

[팜인사이트=남인식 편집위원]

전 세계 치즈는 물론 버터, 요거트등 최고 유제품의 품질을 평가하고 심사하는 세계 최대 치즈 경연대회( World Championship Cheese Contest)가 지난주 미국 위스콘신주 메디슨에서 3일간 일정으로 개최되어, 최고 품질의 치즈에 스위스에서 출품한 그뤼예르(Gruyère) 치즈가 98.4의 점수를 얻어 2회 연속 최고 치즈로 선정되었다.

스위스 수도 베른 근처 산악 지역 소규모 공장에서 생산된 이 치즈는 반경 12km내에 위치한 12명의 낙농가들이 생산한 우유로 치즈를 제조하는데, 지난 2008년에도 최고 치즈로 선정된 바 있으며, 연간 3만2천톤의 치즈를 생산하는 스위스에서 최고 품질 치즈 85톤 정도를 생산하여 명성을 얻고 있다.

29개국 2천978개 품목이 참여한 이번 대회는 코로나로 인한 공급망 문제, 인력 부족, 운송 차질등의 사유로 지난 2020년 대회에 참여한 3천667개 품목에 비해 참가자수가 줄었는데, 대회 자체도 일반에게 공개되지 않고 코로나 백신을 접종한 심사위원, 운영진, 자원봉사자들만이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치즈 분야 심사에는 16개국에서 참가한 치즈 품질 평가사, 관련 분야 교수 및 연구자, 업계 구매자등이 참여하였다.

한편, 세계 최대 치즈 품질 경연대회는 지난 1957년부터 위스콘신주 치즈 생산자 협회가 격년제로 개최하고 있는데, 치즈는 물론 버터, 요거트등의 품목이 참여하고, 세계 각국의 전문가들이 심의 위원으로 참여하며, 채점방식은 100점 만점으로 각 위원의 감점 방식으로 합산된다. 감점 항목은, 풍미, 조직감, 염도, 색상, 마무리, 포장 방식등 다양한 항목이 평가되며, 각 부분에 우수 품목에 대해 금, 은,동 메달이 수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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