면적·단수 감소 여파 전년대비 3% 줄어
[팜인사이트=이은용 기자] 올해 쌀 생산량이 지난해보다 감소한 383~387만 톤으로 예측됐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 농업관측본부에 따르면 2018년산 쌀 생산량은 벼 재배면적과 단수 감소로 전년 대비 2.7~3.6%(11~14만 톤) 감소한 383~387만 톤으로 예상했다.
농경연은 표본농가 벼 생육상황 조사 결과(9월 상순) 조생종 작황은 전년보다 좋은 반면 중·만생종은 상대적으로 저조한 것으로 파악돼 벼 생육이 전년보다 저조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중·만생종은 출수기 기상여건(집중호우, 태풍 등)이 좋지 못해 불임 및 세균성벼알마름병 등의 피해가 발생해 전년보다 생육상태가 좋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이에 따라 쌀 단수예측모형과 농가조사 결과 등을 고려할 경우 쌀 단수는 10a당 519~ 524kg으로 전년보다 감소할 전망이고, 지역별로는 지난해 작황이 부진했던 경기와 강원 지역의 단수는 높겠으나 전남지역 작황은 전년보다 저조할 것으로 예상했다.
농경연 관계자는 “생산량 감소는 가격 상승요인으로 작용하나 신곡예상수요량을 고려한 초과공급물량이 약 8만 톤(4~11만 톤)으로 추정돼 올해 수확기 평균 쌀 가격은 전년보다는 높으나 2017년산 단경기 가격에 비해서는 하락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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