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농가대표단, 공정한 낙농대책 재수립 건의
낙농가대표단, 공정한 낙농대책 재수립 건의
  • 김지연 기자
  • 승인 2022.03.28 15:5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차기정부서 낙농제도 개선 재협의한다
국민의 힘 이준석 대표 면담서 약속
낙농현장 방문 및 의견 청취 등 정책사항으로 추진

[팜인사이트 =김지연 기자]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당 정책사항으로 낙농제도 개선을 추진, 새정부가 공정한 낙농대책을 재수립토록 하겠다고 낙농가들에게 약속했다.

이승호 한국낙농육우협회 회장과 이용욱 부회장, 맹광렬 전국낙농관련조합장협의회 회장, 오용관 경북대구낙협 조합장(낙농가대표단)은 지난 24일 국민의 힘 이준석 대표를 만나 새정부에서 낙농말살 정부대책이 일방적으로 추진되지 않도록 도와달라고 호소했다.

 

이준석 대표는 “다음주 최고위원회에서 낙농가의견을 반영하여 차기정부에서 재협의토록 당의 정책사항으로 추진하겠다”며 “인수위원회에 직접 낙농가의 의견을 전달하겠다”며, “조만간 낙농현장 방문을 통해 낙농가의 민생문제도 청취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낙농가대표단은 “사료값 등 생산자물가 폭등으로 낙농가폐업이 속출하고 있는 상황에서, 농식품부가 낙농대책을 일방적으로 원안추진할 경우 낙농가도산은 물론 수입유제품 시장잠식을 촉진시켜 국민필수식품인 우유의 생산기반이 완전붕괴될 우려가 있다”며 “생산비연동제 근간유지와 새정부에서 낙농가와 합의를 통해 낙농대책을 재수립할 수 있도록 도와달라”며 강조했다.

 

또한 면담을 주선한 홍문표 의원은 “그간 민간협의기구인 낙농진흥회에서 협의를 통해 낙농문제를 결정해 왔는데 김현수 장관이 낙농산업발전위원회를 만들어 국회를 무시하고 낙농가 탄압정책을 양산하고 있다”며 인수위원회를 통해 낙농가 의견이 반영될 수 있도록 직접 챙겨줄 것을 건의했다.

한편, 농성투쟁이 37일이 지났지만 전국 낙농가, 농축산단체 등 투쟁의 지지와 격려의 발길이 계속 이어지고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