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후계농 영농정착지원 대상자 2,000명 선발
청년후계농 영농정착지원 대상자 2,000명 선발
  • 김재민
  • 승인 2022.04.04 11:0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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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간 최대 매월 100만원 지원...청년 농업 창업 활성화 마중물
한국농업방송 나는 농부다 방송 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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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 최대 100만원의 생활안정자금이 지원되는 ‘청년후계농 영농정착지원사업’ 대상자 2000명이 선발되었다.

청년층의 농업분야 창업 활성화와 조기 경영 안정을 위해 2018년부터 시행되고 있는 이번 사업은 2021년까지 예비창업자 3,897명을 포함하여 총 6,600명의 청년 농업인을 선발하여 지원하였다.

올해는 사업대상자의 농업소득 증대, 영농기반 확대 등 그동안의 성과를 바탕으로 전년(1,800명)보다 200명 늘어난 2,000명을 선발하였다.

올해 사업에는 총 3,451명이 지원하여 1.7:1의 경쟁률을 기록하였다. 농식품부는 신청자들의 영농의지와 목표, 영농계획의 구체성과 실현가능성, 지원 필요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하고, 생활안정 지원이 꼭 필요한 청년농이 지원받을 수 있도록 소득‧재산 수준도 엄격히 검증하였다고 밝혔다.

선발된 2,000명의 영농경력을 살펴보면, 창업예정자가 1,409명(70.5%), 독립경영 1년 차 471명(23.5%), 2년 차 91명(4.5%), 3년 차 29명(1.5%)으로 나타났다. 특히 창업예정자의 경우 사업이 처음 도입된‘18년 42.5%,‘20년 65.7%, ’21년 67.6%에 이어‘22년 70.5%(전년 대비 2.9%p↑)로 지속 상승 중인 것으로 파악되었다.

또한 비농업계 졸업생은 1,470명(73.5%)으로 농고․농대 등 농업계 학교 졸업생 530명(26.5%)의 약 3.0배 수준이며, 귀농인이 1,366명(68.3%)으로 재촌 청년 634명(31.7%)의 약 2.2배로 나타나는 등 이 사업을 통해서 청년들의 신규 유입이 의미있는 수준으로 늘어나는 것으로 보인다.

농림축산식품부
농림축산식품부

주요 영농작물은 채소가 28.9%로 가장 많았고, 과수 18.9%, 식량작물 12.5%, 축산 12%로 뒤를 이었다.

농식품부는 선발된 청년 후계농에게 월 최대 100만 원의 생활안정자금을 최장 3년간 지원하고, 창업자금‧농지임대‧영농기술 교육 및 경영 컨설팅 등도 연계 지원하여 영농 초기 소득 단절 기간을 극복할 수 있도록 돕고, 안정적인 정착과 성장을 뒷받침할 예정이다.

정현출 농식품부 농업정책국장은“올해로 5년 차를 맞는 영농정착지원사업을 통해 농업·농촌으로 유입된 청년들이 고령화가 날이 갈수록 심화되는 농업 분야에 혁신의 바람을 불어넣고, 농촌 활력을 높일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설명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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