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우협회 CPTPP 가입 저지 총궐기대회 적극 동참
한우협회 CPTPP 가입 저지 총궐기대회 적극 동참
  • 김지연 기자
  • 승인 2022.04.07 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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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차 긴급 이사회 개최 통해 참여 의지 모아
CPTPP 대응방안 및 사료가격 안정화 방안 의결

[팜인사이트=김지연 기자] 전국한우협회(회장 김삼주)가 오는 13일 한국농축산연합회 주최로 여의도 국민은행 앞에서 개최되는 CPTPP(포괄적·점진적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 가입 저지를 위한 농민 총 궐기대회에 적극 동참하기로 했다.

협회는 지난 4일 대회의실에서 제2차 긴급 이사회를 개최하고 이같이 의결, 각 지부별로 최소 버스 1대 이상을 배차하기로 하는 등 지부 자율에 맡기되 최대한 많은 인원이 참여할 수 있도록 독려하는 데 의견을 모았다.

이어 CPTPP 대응방안과 관련해 여러 연구 분석 결과 농축산업 분야의 피해 발생은 명확하다며 일본 주도의 CPTPP 참여 시 일본과의 교역에 크게 영향을 받을 뿐만 아니라 국내 쇠고기 시장에 어떤 폭풍을 가져올지 모른다며 우려섞인 목소리들이 나왔다.

이에 협회는 정부는 FTA 체결 시에도 어떠한 대책도 없이 일방적인 농축산업의 피해 감수만 요구해 왔다며 농업 분야별 피해를 분석해 중장기적으로 농업이 나아갈 대책을 마련 체결해야 하는 만큼 현정부 말고 윤석열 정부에서 농민과 공감할 수 있는 충분한 논의가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다음 안건으로 최근 사료가격 상승으로 인해 가격 안정화 안에 대한 논의가 이어졌고 △사료구매자금 금리 인하 및 상환기간 연장 △농가 사료구매자금 지원 확대 △사료가격 인상분의 차액 일부를 정부 및 지자체에 요구 등 사료가격 지원대책을 촉구했다.

 

또한 무기질비료의 경우 가격 인상에 따라 농업인은 가격 인상분의 20%만 부담하는 사례가 있는 만큼 사룟값 상승에 대해서도 지원이 필요하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

김삼주 회장은 “현재 한우 농가가 사료가격 상승 등 다양한 요인들로 인해 겪는 어려움들과 관련해 협회 차원에서 힘 닿는대로 적극 대응해 나가겠다”며 “먼저 농민 총 궐기대회에 적극 동참해 우리 한우농가의 목소리를 전달하자”고 말했다.

한편 한우협회 오는 5월 중 전국지도자대회 계획 안과 관련해 한우산업기본법을 제정을 목적으로 하는 만큼 6월 지방 선거 전 치러야 한다는 의견에 동의하며 추후 일정 조율을 통해 행사 개최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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