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막을려면 교차오염 위험 최소화해야 한다
AI 막을려면 교차오염 위험 최소화해야 한다
  • 김지연 기자
  • 승인 2022.04.07 12:5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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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란자조금, AI 방역 우수농가 사례조사 연구 결과 발표
농장 관리 인력을 가축사육과 계산선별 및 유통으로 구분

[팜인사이트=김지연 기자] 계란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김양길)은 최근 기자간담회를 개최하고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방역 우수농가 사례조사를 연구한 결과를 발표했다.

이경우 건국대 교수, 김상호 케이애니엘 박사와 함께 9개 농장을 연구한 결과, 비발생 산란계 농장의 경우 농장 위치가 주변 철새 서식지와 공공도로가 분리된 곳으로 지리적으로 차단 방역이 양호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농장 입구에 외부 주차장과 접견실·계란 선별장을 설치해 방문자·외부 계란 차량의 가축사육 구역 출입 차단이 철저한 것으로 나타났다.

 

청소 및 관리상태 양호한 농가 모습.
청소 및 관리상태 양호한 농가 모습.

특히 농장 관리 인력을 가축사육과 계란 선별·유통으로 구분해 접촉을 통한 교차오염의 위험을 최소화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발생농장의 차단방역 개선 우수 사례를 살펴보면 외부 주차장 마련 등 외부 차량의 농장 내부 진입을 최소화하고 방문자의 출입 차단과 정문 소독·환복을 강화해 외부로부터 바이러스가 유입되지 않도록 하고 있다.

아울러 농장 출입 차량의 가축사육 구역과의 동선 분리를 개선했고 전실·후실의 신발 소독조의 운영·신발교체, 전용 환복을 개선한 것으로 나타났다.

 

안내문 설치 및 차량 차단과 사람 차단 울타리 설치 모습.
안내문 설치 및 차량 차단과 사람 차단 울타리 설치 모습.

김상호 박사는 “본인 농장에 대한 차단과 방역에 대한 문제의식이 있어야 한다”며 “어떤 경우에도 예외없이 적절한 출입절차와 소독을 시행하고 소독시설을 충분히 확보하지 못할 경우 생석회 등 대체 방법을 적극 활용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사람, 차량 등 대상별로 소독약품의 적절한 사용이 중요하다”며 “방역은 지치지 않는 끈기와 어려움을 극복하는 정신적인 자세가 필요한만큼 농장주와 직원의 방역정보 습득 및 정기적인 반복 교육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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