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음료업체 ‘프리미엄 펫푸드 시장’ 선점 나서
식음료업체 ‘프리미엄 펫푸드 시장’ 선점 나서
  • 이은용 기자
  • 승인 2018.10.02 1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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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우유·하림·풀무원 등 잇따라 ‘신제품’ 출시

[팜인사이트=이은용 기자] 최근 반려동물을 가족 구성원으로 여기며 관련 지출을 아끼지 않는 ‘펫팸족(Pet+Family)’이 늘면서 펫푸드 산업의 성장을 주도하고 있다.

특히 서울우유, 하림, 풀무원생활건강 등 식음료업계에서도 반려동물식품 브랜드를 새롭게 런칭하며 펫푸드 시장에 출사표를 내던지고 있다.

서울우유협동조합은 반려견 전용 프리미엄 영양간식 ‘아이펫 밀크저키(I Pet Milk Jerky)’ 2종을 출시했다. 신제품 ‘아이펫 밀크저키’는 프리미엄 펫 간식 브랜드 ‘아이펫(I Pet)’의 두 번째 출시품으로 유당을 분해해 소화 흡수가 용이한 반려동물 전용우유 ‘아이펫밀크’와 불포화 지방산이 풍부한 고기(오리&연어)를 혼합해 만든 영양만점 간식이다.

서울우유 반려견 전용 프리미엄 영양간식 ‘아이펫 밀크저키’
서울우유 반려견 전용 프리미엄 영양간식 ‘아이펫 밀크저키’

‘아이펫 밀크저키’는 곡물사용을 배제한 ‘그레인 프리’ 제품으로 합성색소, 합성보존료, GMO원료를 일체 첨가하지 않았을 뿐만 아니라 반려동물 건강에 도움이 되는 영양 성분을 강화했다.

하림펫푸드도 옥수수, 밀 등 곡물 원료 대신 생고기와 완두, 병아리콩 등으로 필수 영양소를 채운 반려견용 펫푸드 ‘더:리얼 그레인 프리’를 출시했다. 곡물이 들어간 식단에 민감하거나 곡물 알레르기를 예방하고 싶은 반려견을 위한 이 제품은 곡물 원료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면역 저하 및 구토, 간 질환 등을 예방할 수 있다.

더불어 곡물보다 당지수가 낮은 탄수화물을 선택해 당뇨 및 신장 질환을 예방해 반려동물의 장기적인 건강에도 도움을 준다.

풀무원건강생활의 펫푸드 브랜드 ‘아미오’는 반려묘를 위한 프리미엄 주식 ‘아미오 그레인 프리’를 출시했다. ‘아미오 그레인 프리’는 육식을 통해 영양을 섭취하는 고양이의 생리적 특성에 맞춰 육류 함량을 80%로 높였다.

풀무원건강생활은 지난 2013년 반려동물 먹거리 사업에 진출한 이후 프리미엄 펫푸드 사업을 점차 확장해 나가고 있다.

서울우유 관계자는 “반려동물 먹거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 알레르기를 유발할 수 있는 곡물을 뺀 ‘그레인 프리’ 제품이 프리미엄 펫푸드 시장에서 각광받고 있다”며 “특히 먹거리를 제조해오던 식품업체들이 반려동물에게 도움이 되는 영양 성분까지 강화한 펫푸드를 다양하게 출시하고 있어 관련 시장이 앞으로 더욱 커질 것으로 전망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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