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미국산 건초 최대 수입국 중 한국은 2위이고 알팔파 건초로는 3위의 수입국이다
지난해 미국산 건초 최대 수입국 중 한국은 2위이고 알팔파 건초로는 3위의 수입국이다
  • 남인식 편집위원
  • 승인 2022.04.20 10:1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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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牛)가 사는 세상 소식 22-317, 4월20일

[팜인사이트=남인식 편집위원]

연간 1억 2천만톤의 건초를 생산하는 미국이 지난해 사상 최대인 426만톤의 건초를 해외로 수출하였으며, 이중 한국으로 수출 물량이 두과 목초인 알파파를 제외하면 2위, 알파파는 3위의 수입국이라고 미국 농무성 해외농업성(Foreign Agricultural Service)이 발표하였다.

이같은 수출물량은 지난 2017년 건초 수출량 419만톤을 넘어선 것으로 미국은 지난 5년간 4차례 4백만톤 이상의 건초를 수출하였고, 3년 연속 4백만톤의 건초를 수출한 것으로 기록되었다. 특히 이들 건초 수출국은 중국, 일본, 한국 등 아시아 국가로 알파파인 경우 이 지역의 수출 물량이 55%를 차지한 것으로 분석되었다.

품목별로는 알팔파 건초가 2021년 286만톤을 수출하여 전년 수출물량 266만톤을 넘어섰으며, 이중 중국이 156만톤을 수입하여 2017년 수입물량 38만9천톤의 4배를 수입하였고, 월별로는 8월 한달간 19만1천톤을 수입하여 월간으로는 최대 수입량을 기록하기도 하였다.

다음으로는 일본으로 2021년 61만2천톤을 수입하여 전년대비 2%정도가 증가하였으며, 한국이 전년대비 8%가 늘어난 23만7천톤을 수입하여 21만톤을 수입한 사우디 아라비아를 제치고 3위의 수입국으로 조사되었다. 이밖에도 대만이 9만7천여톤을 수입하였으며, 중동의 아랍에미레이트는 전년대비 57%가 감소한 6만5턴여톤의 수입에 그쳤다.

알팔파 이외의 건초 수출 물량은 140만톤으로 전년대비 4.5% 증가하였으며, 이 품목에서는 일본이 가장 많이 수입하여 전년대비 4.2%가 늘어난 83만5천톤을 수입하였고, 다음이 한국으로 전년대비 5.4%가 늘어난 30만4천톤을 수입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밖에도 대만 12만7천톤, 중국 4만6천톤, 아랍에미레이트가 3만8천톤을 수입한 것으로 집계되었다.

한편, 이같은 건초 수출물량은 미국내 전체 생산되는 건초 중 3.9%에 불과하고, 알팔파인 경우도 6.4%를 차지하는 정도이나, 서부 지역의 알리조나, 켈리포니아, 아이다호, 네바다, 오레곤, 유타, 워싱톤주 등 7개주에서는 전체 생산량의 33%가 수출되고, 알팔파인 경우 생산량의 20%가 수출되는 것으로 발표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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