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드람, 이천 배합사료공장 기공식 개최
도드람, 이천 배합사료공장 기공식 개최
  • 옥미영 기자
  • 승인 2022.04.22 1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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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년 12월 사료공급 개시…중부권 조합원에 공급

정읍공장 이은 제2사료공장으로 사료 자급률 높여
도드람 이천배합사료공장 기공식에 참석한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도드람 이천배합사료공장 기공식에 참석한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팜인사이트= 옥미영 기자] 한돈 대표 브랜드 도드람(조합장 박광욱)이 지난 4월 19일 이천 도드람일반산업단지에서 박광욱 도드람양돈농협 조합장, 배호형 ㈜디에스피드 대표이사를 비롯한 임직원 및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이천배합사료공장 기공식을 개최했다.

도드람 이천배합사료공장은 중부권 내 양돈전용 배합사료 공장으로 월 1만 5,000톤(일 8시간 가동기준) 생산이 가능한 현대식 공장이다. 공장 설립을 위해 총 공사비 약 330억 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부지면적 2만5,682㎡에 공장동, 창고동, 사무동으로 구성됐으며, 주요 생산시설은 저장 싸이로, 분쇄기, 도징빈, 마이크로빈, 배합기, 벌크빈, 벌크출하대, 포장빈, 자동포장기, 액상원료 등을 갖췄다.

박광욱 조합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는 모습.
박광욱 조합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는 모습.

내년 10월 말 완공 후 배합사료성분등록 및 인‧허가 과정을 거쳐 12월경 본격적인 사료공급을 시작한다는 계획이다.

공장은 경기도 이천시 도드람일반산업단지에 위치해 경기, 강원, 충북 지역 모두 이용이 가능한 지리적 이점을 지녔다. 중부고속도로 일죽 IC 10분이내 거리로, 고속도로 접근이 편리해 중부고속도로를 비롯해 중부내륙고속도로, 영동고속도로, 평택제천고속도로 등 4개의 고속도로가 모두 접근 가능해 중부권의 거점 사료공장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도드람은 돈육 생산원가의 60%를 차지하는 사료 원가를 낮춰 가격 부담을 줄이고, 양질의 배합사료 공급으로 조합원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자회사 ㈜디에스피드를 통해 배합사료를 생산, 공급하고 있다. 2013년 준공된 정읍 공장은 최신식 자동화 설비를 바탕으로 한 고품질의 균일 배합사료를 전북, 전남, 충남지역의 도드람 조합원들에게 공급하고 있다. 이천배합사료공장이 완공되면 기존 OEM공장 이용률을 줄이고, 직영공장 이용률을 더욱 향상시킬 수 있을 것으로 도드람은 내다보고 있다.

배호형 디에스피드 대표이사는 “도드람의 오랜 숙원사업이었던 중부권 사료공장 건립은 직영공장 운영을 통해 효율적인 품질관리와 원가관리로 조합원 농가의 생산비 절감과 경쟁력을 한껏 끌어 올릴 것으로 기대된다”라며 조합원 및 축산관계자들의 많은 관심을 부탁했다.

박광욱 도드람양돈농협 조합장은 “제2사료공장인 이천배합사료공장이 운영을 시작하면 두 공장을 합해 월 약 4만 5천톤의 배합사료 생산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라며 “직영공장을 통한 사료 자급률이 향상되면 다른 외부 환경에 따른 영향을 최소화할 수 있어 조합원들이 더욱 안정적으로 농장을 경영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천배합사료공장 조감도
이천배합사료공장 조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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