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가소득 4776만원 전년 대비 6.1% 증가
농가소득 4776만원 전년 대비 6.1% 증가
  • 김재민
  • 승인 2022.04.29 1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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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령농 소득 3700만원 빈곤상황 심각

 

통계청의 2021년 농가경제조사 결과에 따르면 ‘21년 농가소득은 평균 4,776만원으로, 전년 대비 6.1%(273만원) 증가하였지만 70세 이상 농가 소득은 3.637만원으로 고령농의 빈곤상황이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농작물과․축산 수입이 증가함에 따라 농업소득은 1,296만원으로 전년 대비 9.7%(114만원) 증가하였다.

쌀의 경우 재배면적 증가, 작황 양호로 쌀 생산량은 전년 대비 10.7% 증가해 증가한 가운데 수확기 쌀값은 소폭(1.1%) 하락하여 수입 증가했다.

채소․과수의 생산·판매규모 증가, 채소가격안정제 확대 및 수매비축 등 적극적 수급 대책 추진 등의 영향으로 채소는 6%, 과수는 4.5% 소득이 증가했다.

축산업은 코로나19로 인한 한우․돼지․계란 등 주요 축산물 수요 증가, AI 발생에 따른 계란․닭고기 공급량 감소 등으로 가격이 상승하면서 전년대비 3.6% 수입이 증가하였다.

코로나19 이후 소비트렌드 변화에 대응한 비대면 판로 지원 및 소규모 체험프로그램 개발․보급 등 농촌융복합산업 활성화 노력으로 21년 농업외소득은 1,788만원으로 전년 대비 7.7%(128만원) 증가하였다.

농업인 대상 코로나19 재난지원금 지급, 기초연금 및 국민연금 지원 확대 등의 영향으로 2021년 이전소득은 1,481만원으로 전년 대비 3.8%(55만원) 증가하였다.

경영주 연령별로 보면, 60세 미만 경영주 농가의 소득은 7,253만원, 60대 경영주 농가는 5,584만원으로 농가 전체 평균소득보다 높았으며, 70세 이상 경영주 농가의 경우 3,637만원으로 전체 평균소득의 76.1% 수준으로 나타났다.

경지규모별로 보면, 소규모 농가를 배려하는 구조의 공익직불금(소농직불금 및 역진적 단가의 면적직불금), 코로나19 재난지원금 등 이전소득(공적보조) 증가의 영향을 상대적으로 크게 받는 중소규모 농가의 전년 대비 소득 증가율이 높게 나타났다.

2021년말 기준 농가의 평균 자산은 5억 8,568만원으로 전년 대비 3.5% 증가, 부채는 3,659만원으로 전년 대비 2.7% 감소함에 따라 자산 대비 부채 비율은 6.2%로 축소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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