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 종돈개량사업소, ‘의성GGP 개장’ 본격 운영
농협 종돈개량사업소, ‘의성GGP 개장’ 본격 운영
  • 옥미영 기자
  • 승인 2022.05.12 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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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산 순종돈 100두 입식…동부권 ‘전진기지’ 마련

10여년 넘게 추진해온 농협 종돈사업 발전계획 '결실' 맺어
신규 개장한 농협 종돈개량사업소 의성GGP에 순종돈이 입식되고 있는 모습. 

[팜인사이트= 옥미영 기자] 농협(회장 이성희)축산경제 종돈사업소는 지난 5월 4일 의성에 제네서스라인(캐나다산) 순종돈 100두를 입식하고 정식 개장했다고 밝혓다. 

새로 개장한 종돈사업소 의성GGP는 경북 의성군 단북면에 위치하고 있으며 모돈 500두 규모로 운영될 계획이다.

이로써 농협 축산경제(대표이사 안병우) 종돈개량사업소는 자체개량라인 250두(불갑GGP), 제네서스라인 1,050두(삼득GGP(350), 수옥GGP(200), 의성GGP(500))의 요크셔 순종규모를 완성했다. 향후에는 추가 GP농장을 확보해 자체개량라인 F1 9,000두, 제네서스라인 F1 3만6,000두, 전체 4만5,000두까지 보급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의성GGP 개장은 2010년부터 농협 종돈사업 중장기 발전계획으로 준비해온 오랜 숙원사업의 결실로 꼽힌다.

특히 종돈개량사업소 농장 대부분이 전라권에 위치해 경기권, 강원권, 경상권역에 대한 접근성이 쉽지 못했으나 금번 의성GGP를 개장을 통해 유전자원 분산은 물론 타 권역의 접근성이 개선됐다.
안병우 축산경제대표이사는 “종돈개량사업소 의성GGP의 개장으로 기존 서부권에 집중되어 있던 농협종돈의 유전자원이 동부권으로 확대 및 분산 배치될 수 있는 전진 기지로서의 역할을 할 수 있게 됐다는 데 큰 의미를 부여한다”며 “향후 우수 종돈의 원활한 보급을 위해 추가적인 신규 GP농장을 계속해서 확보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새롭게 운영될 종돈사업소(소장 이형근) 의성GGP는 환기제어시스템, 사료이송시스템 등 축산ICT 장비를 도입해 보다 안정적이고 체계적인 사양관리가 가능할 것으로 종돈사업소측은 기대하고 있다. 특히 외부인이 농장내부로 진입하지 않아도 농장 모니터링이 가능한 ‘쇼룸’을 설치하는 등 스마트농장으로써 면모를 갖췄다.

뿐만아니라 2023년 상반기까지 악취저감 시설을 도입해 환경문제해결 및 지역사회와의 공생을 통한 지속가능한 경영(ESG)을 실천하고기 위해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인다는 계획이다.

이형근 종돈개량사업소장은 “종돈개량사업소의 제네서스 라인의 인기가 특히 높은데 그 이유는 온순한 성격으로 다루기 편하고, 많은 산자수와 빠른 성장, 더불어 육질까지 우수하기 때문”이라며 “의성GGP 개장에 따라 제네서스라인을 확대 보급해 농협종돈 이용농가의 수익향상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라고 강조했다.

농협 종돈개량사업소 의성 GGP 전경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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