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 고령축산물공판장, ‘슈퍼한우 경매’ 실시
농협 고령축산물공판장, ‘슈퍼한우 경매’ 실시
  • 옥미영 기자
  • 승인 2022.05.12 1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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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이틀 1톤 넘는 한우 연거푸 출하...‘화제’
슈퍼한우 출하를 축하하며 농협고령공판장에서 관계자들이 기념 촬영을 가졌다. 왼쪽부터 오세준 농협 고령축산물공판장장, 김민구 합천군 축산과 계장, 이판경 농가, 박희종 합천군 축산과장, 김용욱 합천축협조합장 변재범 농협 고령축산물공판팀장.
슈퍼한우 출하를 축하하며 농협고령공판장에서 관계자들이 기념 촬영을 가졌다. 왼쪽부터 오세준 농협 고령축산물공판장장, 김민구 합천군 축산과 계장, 이판경 농가, 박희종 합천군 축산과장, 김용욱 합천축협조합장 변재범 농협 고령축산물공판팀장.

[팜인사이트= 옥미영 기자] 농협축산경제(대표이사 안병우) 고령축산물공판장에서 지난 5월 3일과 4일 연속으로 생체중량 1톤이 넘는 슈퍼한우가 출하돼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 3일 농협 고령축산물공판장에는 합천군 초계면의 이판경 농가에서 사육된 생체중량 1,205kg의 한우가 출하된 데 이어, 4일에는 합천군 적중면의 전병환 농가의 1,151kg 한우가 출하됐다.

두 마리는 각각 도체중 756kg와 700kg으로 최고등급인 1++를 받았으며, 경매에서 2천만원이 넘는 가격으로 낙찰되었다.

슈퍼한우가 출하된 합천은 오랜기간 한우 개량사업에 매진하며 전국 최고 수준의 한우 사육기반을 갖춘 곳으로 이름난 곳이다. 지난해 8월에도 1.3톤에 달하는 슈퍼한우를 생산해 전국적으로 화제가 되기도 했다. 특히 금번에 1톤을 넘는 한우를 생산한 두 농가 모두 축협의 합천황토한우 브랜드사업에 참여하고 있어 슈퍼한우 출하는 축협과 사육 농가의 협심으로 이루어낸 결과로 평가되고 있다. 

연달아 이틀씩 슈퍼한우가 출하되면서 고령축산물공판장에선 출하농가와 합천축협, 합천군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기념촬영을 갖는 등 관련 행사를 가졌다. 

합천축협 김용욱 조합장은 “슈퍼한우 출하는 합천의 자랑이며, 특히 전병환 농가는 2021년에도 슈퍼한우를 출하한 이력이 있어 타농가의 모범사례가 될 것”이라면서 “오늘을 계기로 합천황토한우를 슈퍼한우를 출하하는 전국 최고의 사육기반으로 발전시키겠다”고 밝혔다.

고령축산물공판장 오세준 장장은 “농가에서 공들여 사육한 슈퍼한우가 최고가격으로 경매될 수 있도록 노력하는 등 농가 소득증대에 앞으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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