젖소의 우유를 직접 받아 먹는 고양이 영상이 조회수 200만회를 넘어섰다
젖소의 우유를 직접 받아 먹는 고양이 영상이 조회수 200만회를 넘어섰다
  • 남인식 편집위원
  • 승인 2022.05.13 11:0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소(牛)가 사는 세상 소식 22-327, 5월13일

[팜인사이트=남인식 편집위원] 

애완동물로 고양이를 키우는 사람들 중에서도 고양이가 유당을 분해하는 효소가 없어 우유를 주면 소화를 시킬 수 없다는 것을 모르는 경우가 많다. 이 가운데 사회 관계망 서비스 중에 하나인 트위터(Twitter) 계정에 착유 중인 젖소의 우유를 고양이가 직접 받아 먹는 영상이 올라와 조회수가 200만회가 넘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인도 중부 라이푸르(Raipur)에 거주하는 한 게시자가 올린 54초 분량의 이 영상에는 젖소를 손으로 착유하는 한 남자 옆에 고양이가 앞발을 들고 앉아 있다가 우유를 달라는 시늉을 하면 손으로 짜는 우유를 직접 고양이에게 향하게 하여 받아먹는 장면이 담겨 있는데, 영상이 계시된지 10일만에 조회 건수가 200만회를 넘어선 것으로 나타나 있다.

38만여명의 팔로우를 가지고 있는 이 계정에는 ‘좋아요’ 표시도 3만 건을 넘어서고 있으며, 댓글도 300여건이 달려 있는데, 주로 재미있다는 내용이 대부분이나 인도에서 시판되는 우유가 다른 첨가물을 혼합한 것이 많아 진짜 우유를 먹을 수 있어 행운이라는 글도 있고, 우유를 먹은 고양이의 건강을 걱정하는 댓글도 달려 있다.

한편, 수의 전문가들은 고양이는 태어나면 어미 고양이로부터 젖을 먹는 것은 사실이지만 8주령에서 10주령부터는 고형분 사료를 먹으면서 유당을 소화할 수 있는 능력이 없어지기 때문에, 일반 우유를 함부로 급여하면 복통은 물론 토하거나 설사를 일으킬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고 지적하고 있다. 또한 고양이에게 우유를 줄 때는 유당이 제거된 전용 우유를 급여하는 것이 바람직하며 급여량도 소량을 가끔 주는 것이 좋다고 추천하고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