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홍천 양돈장 아프리카돼지열병 발병
강원 홍천 양돈장 아프리카돼지열병 발병
  • 김재민
  • 승인 2022.05.27 06:4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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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천군 돼지농장 15호 긴급 정밀검사 돌입
중수본 관계자들이 아프리카돼지열병 발병 상황에 대해 논의하고 있다.
중수본 관계자들이 아프리카돼지열병 발병 상황에 대해 논의하고 있다.

강원 홍천군 소재 돼지농장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이 발병했다.

아프리카돼지열병 중앙사고수습본부(이하 중수본)이 5월 26일 강원 홍천군에서 돼지 1500여두를 사육하는 농장주가 돼지 폐사체를 발견하여 강원도 동물위생시험소에 신고하였고, 해당 농장 시료를 정밀 분석한 결과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이 확진되었다.

중수본은 강원 홍천 돼지농장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ASF)가 확진됨에 따라 즉시 초동방역팀・역학조사반을 현장에 파견하여 외부인․가축․차량의 농장 출입통제, 소독 및 역학조사 등 긴급 방역조치 중에 있다.

아프리카돼지열병(ASF) 확산차단을 위해 긴급행동지침(SOP)에 따라 발생농장(1,500여두 사육)대해서는 전 두수 살처분을 실시하고 홍천군 돼지농장(15호, 41,000여두)에 대한 긴급 정밀검사와 강원도 전체 시군 돼지농장에 대해서는 임상검사를 실시한다.

또한, 5월 26일 오후 6시 30분부터 5월 28일 오후 6시 30분까지 48시간 동안 경기‧강원의 돼지농장‧도축장‧사료공장‧출입차량‧관련 축산시설 등에 대해 일시이동중지명령(Standstill)을 발령하였다.

중수본부장은 농식품부·행정안전부·환경부·검역본부·방역본부·강원도·경기도 등 관계기관이 참석하는 긴급 방역상황회의를 5월26일(목) 오후 10시에 개최하여 ASF발생 상황을 진단하고 방역 조치 추진상황 및 향후 대응방안을 점검할 계획이다.

중수본부장은 “최근 야생멧돼지 ASF 발생이 경기·강원을 넘어 충북·경북까지 확산된 상황으로 매우 엄중한 상황”이라며 “농식품부와 지자체 관계자는 발생농장에 대한 신속한 살처분, 경기·강원지역 일시이동중지명령 및 집중 소독 등 방역 조치에 총력을 기울여 주고, 전국 돼지농가에서는 철저한 농장 소독과 장화 갈아신기, 손소독 등 방역수칙을 준수하여 줄 것”을 강조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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