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돈개량사업소, 가뭄극복 위한 살수차 지원
종돈개량사업소, 가뭄극복 위한 살수차 지원
  • 옥미영 기자
  • 승인 2022.05.31 12:5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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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 가뭄으로 인한 영농 피해 최소화 동참
종돈개량사업소 직원이 대산면 농가를 찾아 물을 대고 있다.
종돈개량사업소 직원이 대산면 농가를 찾아 물을 대고 있다.

[팜인사이트= 옥미영 기자] 농협 종돈개량사업소(소장 이형근)는 지난 5월 30일 극심한 가뭄으로 농작물 피해를 겪고 있는 전북 고창군 대산면 농가에 살수차를 지원했다고 밝혔다.

고창군에 따르면 5월 24일 기준 관내 강수량은 149.5mm로 전국 평년 283.2mm의 52.8%에 불과한 상황이고 관내 저수지의 평균 저수율도 64.1%로 가뭄에 대한 관심단계(저수율 60~70%)를 보이고 있다.

극심한 봄가뭄으로 본격적인 영농기가 다가왔음에도 불구하고 모내기를 못하고 있는 농가들의 시름을 덜기 위해 종돈개량사업소 임직원들이 협심해 가뭄 극복에 나선 것이다.

종돈개량사업소의 물대기 지원 사업은 오전 9시 작업을 시작해 오후 6시까지 이루어졌으며 살수차 한 대당 23t 정도의 물을 저장할 수 있어 고창군 대산면에서 가장 심각한 4농가(2천500㎡)에 살수 공급했다.

살수작업은 31일까지 이틀간 진행된 가운데 종돈개량사업소는 이후에도 농가 요청 시 적극적인 농업용수 지원을 하겠다고 밝혔다.

대산면 주민은 “용수 부족으로 모내기를 하지 못해 날마다 마음 졸이고 있었는데 메마른 논위로 시원한 물줄기가 쏟아지는 모습을 보고 있노라니 그간의 걱정이 날아가고 마음이 풍성해졌다”라며 “가뭄극복을 위해 살수차를 지원해 준 종돈개량사업소에 고마운 마음을 전한다”고 말했다.

이형근 소장은 “농민의 애타는 마음을 다 헤아릴 수는 없지만 가뭄피해를 최소화하도록 급수지원을 위해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농협 종돈개량사업소의 살수차 지원 모습.
농협 종돈개량사업소의 살수차 지원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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