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체수원 개발, 가뭄대책 추진상황실 운영 등 가뭄종합대책 추진
대체수원 개발, 가뭄대책 추진상황실 운영 등 가뭄종합대책 추진
  • 김재민
  • 승인 2022.06.05 05:2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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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식품부 가뭄대책비 22억원 추가 지원
행정안전부, 관계부처 합동 전담반 구성 뭄 대책 매주 점검

정부는 최근 강수량 부족으로 기상 가뭄이 확산되면서 농작물 생육 저하 등 가뭄 피해 확산이 우려됨에 따라 지방자치단체가 관정 등 대체 수원을 개발하여 긴급 급수대책을 추진할 수 있도록 가뭄대책비를 신속 지원한다.

최근 6개월 강수량(167.4㎜)이 평년의 48.6%로 전국에 기상 가뭄이 나타나고, 특히 지난 5월 이후 비가 거의 오지 않고 있어 보다 적극적인 범정부 가뭄대책을 수립에 나섰다.

6월 1일 현재 전국 모내기는 78.6%로 작년(72.0%)보다 다소 빠른 속도로 진행되고 있으며 6.10경에는 90% 정도 완료될 것으로 예상되나, 일부 천수답(天水畓) 등에서 용수가 부족하고, 마늘·양파·감자 등 노지 밭작물의 피해가 예상되는 상황이다.

이에 행정안전부 및 지방자치단체는 가뭄대책 상황실을 운영하고, 예비비를 투입하여 관정 개발, 용․배수로 정비, 하천 굴착 등을 추진하기로 하였고, 환경부는 댐 수문 상황 점검을 강화하고, 도서ㆍ산간지역 식수난 해결을 위한 식수원 개발사업을 지원하기로 하였다.

또한 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 4월, 5월 두 차례에 걸쳐 각 시·도에 가뭄대책비 총 75억 원을 선제적으로 지원한 데 이어 각 지방자치단체가 관정 등 대체 수원을 적극 개발할 수 있도록 22억 원을 추가 지원하기로 하였다.

지자체, 한국농어촌공사 등 유관기관과 협조체제를 유지하여 지역별, 작물별 가뭄 상황과 급수대책 추진상황을 점검하고, 농촌진흥청 및 각 시·군 농업기술센터와 적극 협력하여 농가 기술지도 등 만전을 다할 계획이다.

행정안전부도 가뭄 해소를 위해 논 물대기 및 밭 물주기 등 물 공급이 절실히 필요하다고 판단하고, 고령화된 농촌 현실을 감안하여 양수작업 지원, 공공관정 전기요금, 소형 관정개발 등을 위해 필요 시 특별교부세도 지원할 예정이다.

동시에 행정안전부는 관계부처 합동 전담반(TF)을 구성하여 부처 및 시도별 가뭄대책을 매주 점검하여 신속 추진될 수 있도록 꼼꼼하게 관리해 나갈 예정이다.

한편, 농림축산식품부 정황근 장관은 6월 3일 오후 충남 아산시 소재 아산호-삽교호-대호호 수계연결 용수공급 현장을 방문하여 해당 지역

 

가뭄 대책 추진상황을 점검하고, 인근 양파재배 농가를 방문하여 가뭄 대응 및 농번기 인력수급 상황을 점검하였다.

정황근 장관은 한국농어촌공사로부터 충남지역 가뭄대책 추진상황을 보고 받고, 최근 전국적으로 강수량 부족이 지속됨에 따라 지자체와 한국농어촌공사에 “가뭄 피해 우려지역을 미리 점검하고 가용 장비, 인력, 예산을 최대한 투입하여 가뭄 극복에 최선을 다해 줄 것”과 “특히 가뭄에 취약한 밭작물에 대한 용수공급 대책 마련에 더욱 적극적으로 노력해 줄 것”을 당부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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