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 소고기 수출국인 브라질이 2030년까지 생산량을 30% 늘릴 계획을 가지고 있다
세계 최대 소고기 수출국인 브라질이 2030년까지 생산량을 30% 늘릴 계획을 가지고 있다
  • 남인식 편집위원
  • 승인 2022.06.15 1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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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牛)가 사는 세상 소식 22-339, 6월15일
브라질의 세계 최대 비육우 사육국가이자 수출국이다.
브라질의 세계 최대 비육우 사육국가이자 수출국이다. ⓒABIEC

 

[팜인사이트=남인식 편집위원] 

2021년 기준 1억 9천6백만두의 소를 사육하는 브라질에서 오는 2030년까지 대내외의 소고기 수요 증대를 감안시 현재 수준 보다 30% 정도 생산량을 늘려야 한다는 보고서가 브라질 육류협회(ABIEC)에서 발표되었다.

이 보고서에 따르면 2021년 기준 브라질은 971만톤의 소고기를 생산하였는데, 도체중 기준으로 248만톤을 수출하여 호주를 제치고 세계 최대 소고기 수출국으로 분석되었으며, 가장 보수적인 추정에서도 오는 2030년까지 수출 물량이 3백만톤은 넘어설 것으로 전망되었다.

따라서 이 같은 수요 증가를 대처하기 위해서는 생산량에서 35%, 가축의 생산성에서 45%의 증대가 필요하고, 이같은 소요량을 감안시 소 사육두수는 오는 2031년 2억 3백만두까지 늘어야 한다고 주장하였다. 또한 이에 따른 소 도축두수는 2021년 3천9백만두에서 2026년 4천580만두, 2031년에는 4천750만두까지 늘어나야 한다고 추정하였다.

현재 브라질산 소고기의 최대 수입국은 중국으로 2021년 72만3천톤을 수입하였고, 그 다음은 홍콩으로 21만9천톤을 도입하였으며, 이들 국가외에도 러시아가 수출재개를 위한 도축장 승인 단계에 있고, 캐나다, 일본, 한국등과는 수출 조건을 협상 중이라고 협회는 밝히고 있다.

한편, 브라질은 지난 2014년 구제역이 발생한 이래 대부분의 지역이 년간 2회 백신접종을 받고 있어 구제역 통제국가로 분류되고 있으나, 2018년 아마존 지역 일부는 구제역 비발생지역으로 인정을 받은 바도 있다. 또한 광우병은 위험도가 무시할 수준인 국가로 분류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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