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숭아 올해 풍작 전망
복숭아 올해 풍작 전망
  • 김재민
  • 승인 2022.07.08 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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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년대비 7% 증가한 20.3만톤 공급 전망
냉해피해 적어 낙화율 적어 대과 비중은 낮을 듯
올해 복숭아 풍작이 전망되었다.
올해 복숭아 풍작이 전망되었다.

올해 복숭아는 생육상황, 작황 등 양호하여 생산량이 증가해 가격은 전년 대비 소폭 하락할 것으로 전망된다.

복숭아의 올해 재배면적은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전년 대비 4% 증가한 2만315ha로 기상 조건이 양호해 생산 단수가 전년에 비해 3% 증가해, 생산량은 전년보다 7% 증가한 20.3만톤 내외로 전망됐다.

올해는 봄철 기상 조건이 양호하여 개화기 저온 피해도 미미하고 병 발생이 적었으며 특히 품질 악화와 생산량 감소에 큰 영향을 미쳤던 세균성구멍병 발생이 거의 없었다.

다만 올해 생산되는 복숭아는 당도·색택 등 품질은 양호하나 봄철 저온 피해가 없어 한 나무 당 착과수가 증가해 과실 크기가 전년에 비해 작아 대과 비율은 전년보다 낮을 것으로 전망된다.

생산량 증가로 7월 출하되는 천도계는 5% 증가하고 유모계는 9% 내외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가격은 전년에 비해 낮은 시세가 형성될 것으로 전망되어 소비자의 장바구니 부담이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복숭아 주산지인 경상북도 경산시에 위치한 자인농협의 박광현 유통센터장은 “올해 출하되고 있는 복숭아는 당도 등 품질이 양호해 택배 주문이 예년에 비해 증가하는 추세이고, 품종별로 차이가 있으나 전년보다 낮은 시세가 유지될 것”으로 전망했다.

농식품부 김종구 유통소비정책관은 “현재까지 복숭아 수급 상황은 양호할 것으로 전망되나, 혹시 모를 재해를 대비해 관계기관과 협력체계를 강화하고 기상 상황, 생육 및 작황 등 수급 동향을 수시로 점검하여 수급 관리를 빈틈없이 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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