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서청과-연천농협, 선순환 상생방안 실천
강서청과-연천농협, 선순환 상생방안 실천
  • 김지연 기자
  • 승인 2022.07.14 11:4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쌀 구매로 오이 판매 촉진 등 업계 귀감

[팜인사이트=김지연 기자] 강서시장 강서청과(대표 한상균)와 경기도 연천농협(조합장 임철진)이 선순환 상생방안을 실천하며 도매시장업계에 귀감이 되고 있다.

강서청과와 연천농협의 인연은 강서시장 개장 때부터 이어져 오고 있다.

경기도 최북단에 위치하고 있는 연천은 비옥한 땅과 맑은 물로 ‘고인돌오이’와 ‘반딧불이 쌀’을 키워내고 있는 지역이다.

특히 연천농협 한마음작목반에서 재배되는 고인돌오이는 오이지, 장아찌, 오이무침을 만들면 쉽게 무르지 않고 오랫동안 아삭한 식감을 즐길 수 있는 고품질 오이로 알려져 있다.

이러한 고인돌오이의 도매시장 판매와 마케팅 강화를 위해 연천농협 한마음작목반은 강서청과와 함께 상생협약과 현장 마케팅 간담회를 지난달 3일 개최한 바 있다.

 

당시 마케팅 간담회에서는 연천농협 임철진 조합장과 한마음작목반 강인구 반장을 비롯한 8명의 작목반원과 강서청과 한상균 대표 및 임직원들이 참석하여 상생협력 방안에 대하여 공감대를 형성한 바 있다.

이날 간담회를 통해 도출된 연천농협과 강서청과의 지속적인 상생발전 방안의 첫 번째는 ‘연천오이 소포장 출하 계획’이다.

강서청과는 중도매인 및 중도매인 납품처 등의 의견을 수렴하여 소비자의 니즈(Needs)를 연천농협에 전달한다.

둘째는 연천지역에서 생산되는 대파, 미니단호박 등의 농산물 판매활성화에 힘을 기울인다. 셋째는 연천농협이 지역에서 생산되는 농산물을 강서청과에 지속적으로 출하하고, 강서청과는 연천지역 농산물의 제값받기에 앞장선다는 내용이다.

이에 따라 지난 6월 30일 강서청과는 연천농협과의 상생협약 실천을 다짐하는 상징적인 행사를 가졌다.

 

연천지역에서 생산되는 ‘반딧불이 쌀’ 100포를 구매하여 판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들을 지원하고, 구매한 ‘반딧불이 쌀’은 연천농협에서 출하되는 농산물을 취급하는 중도매인에게 무상으로 지원하는 선순환 구조의 상생방안을 실천했다.

임철진 조합장은 “쌀 판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들을 위하여 많은 쌀을 구매해 줘서 고맙다”며 “더욱이 구매한 쌀을 연천농협 오이를 잘 팔아 달라는 의미로 중도매인에게 다시 지원해 준 것에 대하여 강서청과에 거듭 감사의 뜻을 전한다”고 말했다.

한상균 대표는 “상생협약의 실천을 통해 강서청과와 오랜 인연을 맺고 있는 연천농협 한마음작목반과의 끈끈한 유대관계를 더욱 공고히 해 나가겠다”며 “연천오이를 취급하는 중도매인들도 무더운 여름을 ‘반딧불이 쌀’이 주는 밥심으로 이겨내서, 강서청과로 출하되는 농산물의 제값받기에 더욱 노력해 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