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미 최고의 씨수소 4마리 도입 완료
북미 최고의 씨수소 4마리 도입 완료
  • 옥미영 기자
  • 승인 2018.10.11 15:2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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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 젖소개량사업소, 10월부터 정액 생산 돌입
생산능력·체형 등 전 영역서 최우수 성적 보유
국제유전능력평가에서 전세계 27위를 차지한 젖소 종모우 '차르'. 수태능력이 특히 우수한 것으로 검증됐다.
국제유전능력평가에서 전세계 27위를 차지한 젖소 종모우 '차르'. 수태능력이 특히 우수한 것으로 검증됐다.

[농장에서 식탁까지 옥미영 기자] 농협 젖소개량사업소가 2018년 9월말 북미 최고 성적의 씨수소 4마리를 검수·도입 완료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도입된 씨수소 4두는 국제 공개경쟁 입찰을 통해 응찰 받은 개체들로 캐나다에서 3두, 미국에서 1두 도입되었으며 모두 종합성적(TPI) 상위 10% 이상에 랭크된 명실 공히 세계 최고 수준의 능력을 보유한 종모우 들이다.

이들 개체들은 젖소개량사업소 번식전문가와 수의사의 현지 심사 및 가축개량협의회(젖소분과)의 엄격한 심의 과정을 통해 능력을 재입증 받았다. 

또 수출국 검역 및 건강검진, 농림축산검역본부의 국내 검역 및 질병검사, 젖소개량사업소의 자체 종합검진·정액검사 등 엄격한 위생·방역 점검을 통과해 9월말 국내에 상륙했다.

종합성적 상위 10% 이내 우량 유전자

차르(208HO 00343)는 국제유전능력평가 종합성적 +2,745로 세계 27위(0.1%)에 랭크되어 있다. 체형 +2.22, 유방지수 +2.54, 유지량 +29kg, 유단백량 +20kg으로 생산능력 및 체형 등 전 영역에서 최우수 성적을 보유하고 있으며, 수태능력도 탁월하다.

하이패션(208HO 00344)은 종합지수 +2,588으로 미국 상위 0.6%이며, 체세포는 +2.6으로 상위 0.5% 성적이다. 유량은 +730kg, 유단백 +24kg, 지제 +1.72, 생산수명 +6.1으로 생산성, 장수성 등 모두 분야에서 탑클래스 성적이다.

슈퍼스타(208HO 00345)는 체세포 +2.53으로 미국 상위 0.2%이며, 유방높이·너비가 특히 우수하다. 종합지수 +2,409, 유량 +477kg, 체형 +1.89, 유방지수 +1.75로 체형 및 유방구조가 발달했으며 생산능력이 탁월한 씨수소 이다.

다코민(208HO 00346)은 생산수명 +6.6으로 미국 26위(0.4%)에 랭크되어 있다.

종합지수는 +2,451, 유량 +657kg, 유단백 +23kg, 유방지수 +1.42, 딸소난산율 4.1%로 장수성, 번식성, 생산성이 매우 우수한 개체이다.

젖소개량사업소는 신규로 도입된 네 마리 씨수소에 대해 10월부터 정액 생산에 돌입해 11월부터 판매할 계획에 있다.

생산성·체형 등 유전능력이 우수하다는 입소문으로 벌써부터 낙농가들로부터 많은 관심을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문명호 농협 젖소개량사업소장은 “신규로 도입된 씨수소들에 대한 집중적인 건강 및 사양관리를 통해 수태율 높은 고품질 정액생산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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