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기평, 생물학적 방제제 ‘총채싹’ 개발
농기평, 생물학적 방제제 ‘총채싹’ 개발
  • 이은용 기자
  • 승인 2018.10.11 1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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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작물 보존·환경오염 저감’에도 기여
생물학적 방제제 ‘총채싹’ 제품
생물학적 방제제 ‘총채싹’ 제품

[팜인사이트=이은용 기자] 각종 농작물의 즙액을 흡수해 피해를 입히고 있는 총채벌레 방제를 위한 생물학적 방제제가 개발돼 농가 피해를 최소화 시키는 동시에 장기간의 화학농약 사용으로 인한 토양 및 환경피해도 절감시켜줄 것으로 보인다.

농림식품기술기획평가원(원장 오경태)은 농식품 R&D 지원을 통해 총채벌레 종합적인 방제 관리 측면에서 토양에 처리해 지하부 총채벌레 번데기를 방제하고 기존 약제를 이용해 지상부의 알·유충·성충을 방제해 저항성 총채벌레까지 효과적으로 관리가 가능한 ‘총채싹’이 개발됐다고 밝혔다.

총채벌레는 작물체의 잎, 꽃, 줄기는 물론 열매까지 가해하는 해충으로 총채벌레 방제용 살충제 판매량이 2005년 대비 2014년 약 2배 이상 증가할 만큼 그 피해가 증가하고 있으며, 2014년 기준 전체 원예 살충제 시장규모(614억 원)의 30%(174억 원)를 차지할 만큼 시장규모도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현재 농가에서는 총채벌레 방제를 위해 점착트랩 혹은 화학약제를 사용하고 있는데 총채벌레는 증식력이 강하고 저항성 발달이 매우 높아 방제에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다.

또한 시설 내 침입 후 1개월이 경과한 이후에는 알, 유충, 번데기, 성충 등 다양한 형태로 발생하기 때문에 방제가 더 어렵다.

이에 농림축산식품부와 농기평은 ‘포스트게놈다부처유전체사업’을 통해 2016년부터 지난 2년간 총채벌레 방제를 위한 작물보호제를 개발한 결과, 지하부의 총채벌레 번데기에 작용해 총채벌레를 방제하는 새로운 개념의 생물학적 방제제 ‘총채싹’ 개발에 성공했다.

이번 연구를 바탕으로 개발된 ‘총채싹’은 작년 2월 출시 후 현재까지 많은 농민들에게 보급하고 있으며 팜한농은 글로벌 시장 선점을 위해 미국 등 해외 농업 선진국 진출을 위한 준비를 하고 있다.

오경태 원장은 “최근 화학 작물보호제의 독성 및 잔류에 대한 우려가 커짐에 따라 세계적으로 미생물을 활용한 친환경적 방제에 대한 관심이 급증하고 있는 시점에서 이번 개발된 생물학적 방제제 개발은 ‘농작물 보존은 물론 환경오염 저감 기여’와 ‘글로벌 시장 진출 시 시장 선점에도 유리하게 작용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