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양구 아프리카돼지열병 발병
강원 양구 아프리카돼지열병 발병
  • 김재민
  • 승인 2022.08.19 10:5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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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18일부로 48시간 이동금지명령 발동
강원도내 전체 양돈농가 임상검사 실시

강원도 양구군 소재 돼지농장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이 발병하였다.

아프리카돼지열병중앙사고수습본부에 따르면 8월 18일 아프리카 돼지열병이 발병한 농장은 돼지 5,610여 마리를 사육중인 것으로 확인됐으며, 발병농장 반경 10km 이내에는 양돈장이 없어 추가 확산 등은 제한적일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강원도 동물위생시험소에서 돼지 폐사체를 발견한 농장주 신고를 접수하고 해당 농장의 시료를 정밀분석한 결과, 아프리카돼지열병(ASF)으로 확진되었다.

방역당국은 강원 양구 돼지농장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ASF)가 확진됨에 따라 즉시 초동방역팀・역학조사반을 현장에 파견하여 외부인․가축․차량의 농장 출입통제, 소독 및 역학조사 등 긴급 방역조치 중에 있다.

아프리카돼지열병(ASF) 확산차단을 위해 긴급행동지침(SOP)에 따라 사육 중인 전체 돼지 전체를 살처분하고, 발병 농장 인근 10km 이내에 다른 농장은 없어 강원도 전체 양돈농가(201호)에 대해서 임상검사 조치만 시행이 된다.

또한 8월 18일 오후 22시 30분부터 8월 20일 오후 22시 30분까지 48시간 동안 강원도의 돼지농장‧도축장‧사료공장‧출입차량‧관련 축산시설 등에 대해 일시이동중지명령(Standstill)을 발령하였다.

농림축산식품부는 통계청 가축동향조사에 따르면 2022년 6월 1일 기준 국내 돼지 사육 마릿수는 1,117만 마리이며, 이번 발생농가에서 사육되고 있는 돼지 5,610여 마리는 전체 사육 마릿수의 0.05% 수준으로 장·단기 국내 돼지고기 공급에 영향이 없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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