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란 관련 규제 풀기 위해 각고의 노력 다할 것”
“계란 관련 규제 풀기 위해 각고의 노력 다할 것”
  • 류필선
  • 승인 2022.09.08 1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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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종성 한국계란선별포장유통협회회장, 계란이력제 규제 해소, 생계형 적합업종 재지정 등 의지 밝혀
강종성 한국계란선별포장유통협회회장

 

(사)한국계란선별포장유통협회 강종성 회장은 8일, 전회원에게 보내는 추석 메세지를 서신형태로 발표했다.
 
강 회장은 이번 추석 메시지에서 “그간의 열정과 노력이 풍요로운 결실로 열매 맺기를 바란다”며 전 회원들에게 풍성한 한가위를 기원하면서 계란 유통 소상공인들앞에 놓여있는 현안 해결 의지를 밝혔다. 

강 회장은 전자입력제 등으로 계란 유통소상공인들의 사업의지를 꺾고 있는 계란이력제를 언급하며, “지금까지 인내를 가지고 역량을 다해 최선을 다하고 있지만, 아직 결과가 없어 안타깝다”고 말하고, “어떠한 경우에도 굴하지 않고 규제를 풀기위해 각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강 회장은 올해 1월부터 시작된 계란이력제 의무화와 관련하여 “계란유통상인들이 필수적으로 기입해야하는 계란이력 정보가 기존 정보를 그대로 입력하는 ‘옥상옥’과 같은 조치 인데다, PC 입력 자체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계란이력제 전자 입력제 폐지를 주장하고 지난 2월부터 한달 간 청와대 앞에서 ‘계란유통인 릴레이 1인 시위’를 주도한바 있다. 

강 회장은 당시 “현재 관리되고 있는 정보를 농림당국이 입력하고 관리하면 될일을 계란유통 소상공인들에게 떠넘기는 것”이라고 지적하며 “이를 잘 관리할수 있는 중견기업 이상의 계란기업들에게 특혜를 주는 꼴”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강 회장은 또한, 이번 서신에서 계란 품목의 소상공인 생계형 적합업종 지정과 관련하여 “주무부서인 동반성장위원회의 실태조사를 성실히 이행하였으며 현재 심의가 진행중”이라고 밝히고 계란의 적합업종 지정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소상공인 생계형 적합업종 특별법은 지난 2018년 5월, 국회에서 통과되었으며 이 법의 통과를 위해 강종성 회장을 비롯한 소상공인연합회 소속 단체들은 천막 농성 등 강력한 입법활동을 전개하여 소상공인의 염원이었던 특별법 제정을 위해 뜻을 하나로 모은바 있다. 

이번 추석 메시지에서 강종성 회장은 “회원 여러분의 관심과 격려속에 협회는 성장하고 발전해 나갈 것”이라고 말하고, 더욱 단결하고 지속적인 참여를 회원들에게 당부했다.  
 
강종성 회장은 계란선별포장유통협회 2~4대 회장을 거쳤으며, 2021년에 6대회장으로 선출, 다시 계란유통소상공인들을 대표해 활동하고 있다. 
강 회장은 단체장 활동 당시 소상공인들의 규합을 위해 활동했으며, 소상공인연합회 창립의 주역으로도 알려져있다. 현재 소상공인연합회 이사를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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