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 축산물도매분사 직원들, 사과 수확 '일손돕기'
농협 축산물도매분사 직원들, 사과 수확 '일손돕기'
  • 옥미영 기자
  • 승인 2022.09.14 1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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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천시 일동면 자매결연 마을 찾아 ‘구슬땀’
농협 축산물도매분사 직원들이 사과 농가의 배수로 정비에 한창인 모습.
농협 축산물도매분사 직원들이 수해피해를 입은 사과 농가의 배수로 정비에 한창인 모습. 

[팜인사이트= 옥미영 기자] 농협경제지주 축산물도매분사(분사장 공형식)는 지난 9월 6일 사과 수확철을 맞아 일손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경기도 포천시 일동면 기산 1리 마을을 찾아 농촌일손돕기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날 축산물도매분사 직원 20여명은 집중호우로 인해 손실을 입은 사과농가의 수확·선별 작업과 지난 수도권 집중호우로 소실된 배수로 복구 작업에 팔을 걷어붙이고 나섰다.

과수농가 김광석 대표는 “많은 비를 동반한 태풍이 온다고 해서 사과를 많이 수확해놓아 선별 등 제반 작업이 막막한 상황이었는데 농협 축산물도매분사 가족들이 찾아와 일손을 도와줘 한시름 놨다”며 “정성껏 키운 사과 중 일부가 폭우로 낙과하여 손실이 크지만 남은 물량이라도 추석명절에 제 값 받고 판매할 수 있을 것 같아 매우 다행”이라고 말했다.

농협 축산물도매분사는 2015년도부터 새로운 도농협동(都農協同) 범국민운동인 ‘또 하나의 마을 만들기 운동’의 일환으로 포천시 일동면 기산 1리 마을과 자매결연을 맺고, 매년 봄 사과 적화 시기와 가을 수확 작업에 일손을 돕고 있다.

공형식 축산물도매분사장은 “자매결연 농가가 정성들여 지은 사과 중 200박스는 판매까지 책임져 농가소득 증진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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