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홍콩서 ‘한국 농식품 소비붐’ 조성 나서
정부, 홍콩서 ‘한국 농식품 소비붐’ 조성 나서
  • 이은용 기자
  • 승인 2018.10.16 1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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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K-Food Fair’ 개최…테마별 홍보관 운영
B2B 수출상담회에 참석한 바이어와 상담을 하고 있다.
B2B 수출상담회에 참석한 바이어와 상담을 하고 있다.

[팜인사이트=이은용 기자] 정부가 홍콩에 부는 한국 식품 열풍 분위기를 이어가기 위해 적극적인 마케팅 활동 등에 착수했다.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이개호)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사장 이병호)는 15일부터 19일까지 한국 농식품 수출 세계 7위 시장인 홍콩에서 중화권 신규 바이어 발굴과 한국 농식품 소비붐 조성을 위한 ‘2018 홍콩 K-Food Fair’를 진행하고 있다.

홍콩시장은 우리나라 농식품 수출의 중화권 수출전략 요충지로 딸기, 인삼 등 프리미엄 신선농산물의 주요 수출시장이자 중화권·동남아시아 식품트렌드를 선도하는 마켓테스트 무대이다.

이번 K-Food Fair에서는 37개 농식품 수출업체와 홍콩을 비롯한 대만, 마카오, 중국 광동성 등 중화권 지역 바이어 83개사가 참가하는 대규모 B2B 수출상담회를 15일부터 16일까지 개최했다.

또 17일부터 19일까지는 침사추이 컬처센터 광장에서 홍콩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농식품 테마홍보관을 개설해 소비자들이 직접 한국 농식품을 맛보고 만들어볼 수 있는 B2C행사가 실시된다.

특히 ‘So Yummy K-Food! 맛있는 K-Food!’를 주제로 신선농산물, 빨갛고 매운(Red & Hot), 영유아식품, 명품 한우 등 테마별 홍보관을 운영해 현지 소비자들에게 다양한 수출유망 한국 농식품을 소개한다.

아울러 한국 식문화에 대한 스토리텔링 및 K푸드챌린지 등 소비자체험행사, 마마무 등이 출연하는 K-POP 무대 등 문화공연을 통해 현지 소비자들의 오감을 골고루 만족시켜 한국 농식품의 소비저변을 넓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백진석 aT 식품수출이사는 “홍콩시장은 농가소득과 연계성이 높은 딸기, 포도 등 신선농산물의 주요 수출시장으로 의미가 큰 시장”이라며 “이번 홍콩 K-Food Fair 개최를 계기로 중화권 및 동남아 주변국으로 우리 농식품의 수출 확대를 위해 신상품 개발과 새로운 유통채널 발굴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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