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덜란드에서 상시 우사 사육되는 젖소는 25%정도이고 연중 1천3백시간 야외에서 체류한다
네덜란드에서 상시 우사 사육되는 젖소는 25%정도이고 연중 1천3백시간 야외에서 체류한다
  • 남인식 편집위원
  • 승인 2022.09.30 11:2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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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牛)가 사는 세상 소식 22-376, 9월30일

[팜인사이트=남인식 편집위원]

1만 5천여명의 낙농가가 159만두의 젖소를 사육하고 있는 네덜란드에서 소를 하루종일 우사내에서 사육하는 농가들은 줄었지만 전체적으로 소가 야외 방목지나 운동장에서 체류하는 시간은 줄었다고 네덜란드 통계청(Statistics Netherlands, CBS)이 발표하였다.

이 자료에 따르면 네덜란드 젖소들은 2015년에 35%정도가 상시 실내 축사에서 사육되는 것으로 나타났으나 2022년에는 그 비율이 25%정도 줄어든 것으로 조사되었는데, 낙농가들도 적어도 하루에 한번 이상 소를 야외에 사육하는 비율이 2015년에는 76%에서 현재는 83%로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야외 방목시간 증가는 그동안 소들을 건강하게 기르려면 야외 사육이 필요하다는 사회적인 농가 캠페인의 영향과 실제로 방목된 젖소의 우유가 시장에서 일반 우유보다 비싸게 팔리는 영향이 컸던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그러나 이같은 농가들의 증가세에도 불구하고 젖소 두당 연중 야외 체류시간은 2013년 1천7백시간에서 최근 1천3백시간으로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는데, 대부분의 젖소들이 밤에는 우사내에 수용되고, 낙농가가 규모화 되면서 소들을 24시간 야외에 사육할 수 있는 부지가 충분치 않게 된 점도 원인으로 지적되었다.

한편, 네덜란드 농가당 젖소 사육두수는 2020년 기준 호당 105.5두이며, 초산 월령 평균은 26개월, 분만 간격 평균은 408일로 나타났으며, 도태 산차는 3.6산에 연령은 5세10개월령으로 조사되었다. 또한 젖소 두당 평균 생애 유량은 3만4천kg, 검정 참여우 중 생애 유량 10만kg이상우는 4만2천564두인 것으로 파악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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