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우를 더 맛있고 멋지게’...한우유통바이어대회 개최
‘한우를 더 맛있고 멋지게’...한우유통바이어대회 개최
  • 옥미영 기자
  • 승인 2022.09.30 13:0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한우협, 비선호부위 활용한 토르망치 바비큐‧피카냐 등 신메뉴 선보여

유통업계 한우 바이어-생산자, 교류 협력의 장 마련
대한아웃도어바비큐협회 차영기 회장이 비선호부위를 활용한 한우 바비큐와 관련해 바이어를 대상으로 설명하고 있는 모습.
대한아웃도어바비큐협회 차영기 회장이 비선호부위를 활용한 한우 바비큐와 관련해 바이어를 대상으로 설명하고 있는 모습.

[팜인사이트= 옥미영 기자] 전국한우협회(회장 김삼주)는 한우고기의 가치를 높이고 소비저변 확대를 위해 9월 28일 더케이호텔서울에서‘한우를 더 맛있게 그리고 멋지게’라는 주제로 한우생산자와 유통인 간 교류의 장을 마련했다.

한우유통바이어대회는 한우농가와 유통업계 간 소통하는 자리다. 한우 소비시장 최일선에서 한우의 가치 제고와 소비활력을 위해 노력하는 대형마트 및 온라인스토어, 한우유통업체 판매바이어 등 관계자들을 초청해 한우의 새로운 가치를 공유하고 상생소통하는 프로그램으로 구성하며 한우농가 거출금인 한우자조금이 지원된다.

이번 행사는 샤카스바비큐 차영기 대표(대한아웃도어바비큐협회장) 토르망치를 연상케하는 ‘한우정강이 바비큐’, 사태를 활용한 ‘한우정강이 스테이크’, 설깃살을 활용한 ‘한우 피카냐’, 한우짝갈비로 구현한 ‘한우 아사도’ 등 한우 비선호부위를 재탄생시킨 바비큐 메뉴를 선보였다.

한우 사태를 활용한 정강이 바비큐.
한우 사태를 활용한 정강이 바비큐.

차영기 대표는 국내 바비큐 시장이 미국산 쇠고기를 활용한 텍사스 바비큐 일색으로 국내 한우산업에 기여하고 있지 못하다며, 소비트랜드 변화로 선호도가 떨어지고 있는 사태, 목살, 설도 등의 정육 부위를 바비큐로 만들기 위해 연구하고 있다며, 오늘 한우유통바이어대회가 한우 국거리로 활용되던 사태를 바비큐로 구현해 공개하는 첫자리라며 완성도를 계속 높여 한우 모든 부위가 고루 소비될 수 있도록 조금이나마 도움을 주고 싶다고 밝혔다.

김삼주 전국한우협회장은 “한우를 더욱 가치있게 소비하기 위해 바이어분들게 창의적인 대안을 제시하고자 노력하고 있다”며 “한우농가들이 준비한 시도가 바이어분들의 시선에서 더 발전되거나 새롭게 재탄생된다면 한우고기의 다양한 소비저변 확대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민경천 한우자조금관리위원장은 “한우유통바이어대회가 올해로 7회차를 맞아 회를 거듭할수록 알찬 행사로 자리매김하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면서 “한우업계가 직면한 많은 도전속에서 한우소비확대를 위해 유통업계종사자들의 다양한 의견이 활발히 공유되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한우유통바이어대회에 개최한 한우협회 김삼주 회장과 한양수 부회장을 비롯한 임원들이 기념촬영을 가졌다.
한우유통바이어대회에 개최한 한우협회 김삼주 회장과 한양수 부회장을 비롯한 임원들이 기념촬영을 가졌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