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팜인사이트=김지연 기자] (사)한국토종닭협회(회장 문정진)가 우수한 토종닭 홍보를 위해 쉼 없는 활동을 전개하면서 산업 발전에 이바지하고 있다.

협회는 먼저 지난달 7일부터 23일까지 인스타그램을 통해 ‘구구데이 이벤트’를 진행, 총 2,106명의 소비자들이 참여해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이번 이벤트는 소비자에게 친근한 우리 토종닭의 우수성을 홍보하며 가정의 건강 기원과 상생의 의미를 담아 99명을 선정해 케이크와 커피쿠폰을 전달키로 했다. 특히 젊은층의 호응이 많아 토종닭 소비의 저변확대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어 협회는 소비자들이 믿고 찾을 수 있도록 다양한 맛집을 찾아 토종닭 ‘한닭’ 인증점을 소개하고 있다. 현재까지 84개소 인증점을 내준데 이어 재너머토종닭(세종시), 도사농원(순천시)을 엄격한 심사를 거쳐 ‘한닭’ 판매점으로 인증했다.

세종 연기군 소재 ‘재너머토종닭(대표 박준혁)’ 인증점은 정부 방역수칙을 준수하며, 사용하는 닭은 모두 자연방사해 키운 토종닭으로 보다 신선한 토종닭을 맛 볼 수 있다.

전남 순천시에서 토종닭 요리로만 전문으로 하는 ‘도사농원(대표 이미숙) ’은 토종닭참숯불구이, 토종닭약초백숙, 토종닭 닭장, 토종닭약초능이백숙 등 순천에서 맛집으로 평을 받고 있으며, 순천의 향기를 느낄 수 있는 식탁에서 기분 좋은 시간을 보낼 수 있다.

협회는 앞으로도 전국의 토종닭 맛집을 찾아 인증점을 추가하여 소비자들이 믿고 찾을 수 있도록 인증사업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더불어 10월부터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특별방역대책이 추진됨에 따라 협회에서는 겨울철 고병원성 AI 발생 및 확산을 차단하기 위해 방역대책이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협회 GPS·종계부화분과(위원장 배연금), 유통분과(위원장 심순택) 통합 방역 교육을 실시했다. 문정진 회장은 △철새 방역관리 강화 △농가 차단방역 관리 강화 △농가 간 확산 방지 △방역 지원 체계 확립 등에 대해 설명했다.

이어 문 회장은 “토종닭협회에서는 조류인플루엔자 특별방역대책기간 동안 AI근절을 위하여 온라인·오프라인을 통해 전통시장, 유통상인, 농가 등 차단방역을 위하여 더 적극적으로 홍보 및 교육을 진행한다”며 “지속적인 한닭 인증점을 통해 다양한 토종닭 제품으로 소비자에게 사랑받고 토종닭 농가와 상생할 수 있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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