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최대 전국 화우 능력 공진회가 5년만에 개최되어 41개 지역에서 438두가 출품되었다
일본 최대 전국 화우 능력 공진회가 5년만에 개최되어 41개 지역에서 438두가 출품되었다
  • 남인식 편집위원
  • 승인 2022.10.14 14:0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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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牛)가 사는 세상 소식 22-380, 10월14일

[팜인사이트=남인식 편집위원]

일본 최대 화우 품평회인 ‘전국 화우 능력 공진회’가 최근 일본 가고시마현에서 개최되어 이 지역의 소가 종우(種牛) 부분에서, 미야자키현에서 출품한 소가 육우(肉牛) 부분에서 각각 ‘내각 총리 대신상’을 받은 것으로 발표되었다.

올해로 12번째인 이 대회는 5년마다 개최되는데, 일본 내 41개 도부현에서 438두가 출품되었으며, 개최지인 가고시마현의 소가 총리대신상 외에 8개 주요 부문 중 5개 우등상을 차지하였고, 미야자키현은 4회 연속 ‘내각 총리대신상’을 수상하였다.

육우 부분에서 총리상을 받은 축주는 40년간 소를 기른 농가로 공진회에 2회 연속 출품하였으며, 이번 대회에는 2두를 출품하였는데, 평소 소를 기를 때 스트레스 없이 자라는 환경 조성에 역점을 두어, 우사도 농촌의 한적한 장소에 건립하였으며, 하루에 2번 개체별로 정해진 사료량을 정확한 시간에 주는 것을 지켜 왔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 폐막식에는 일본 총리가 직접 참석하여 우승자들에게 인증서와 트로피를 나눠주고 격려하였는데, 이런 대회를 통해 화우 쇠고기의 매력과 생산성을 향상시키고 쇠고기 품질과 사양관리 개선으로 다음 세대에 훌륭한 와규가 전달될 수 있도록 당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5일간 개최된 이번 대회는 전국 화우등록협회가 개최하였으며, 41개현의 고등학교와 농업대학등도 참여하였는데, 가축 심사와 함께 경매행사도 진행되었고, 다음대회는 오는 2027년 북해도에서 개최되는 것으로 결정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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