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우자조금 2등급 한우 판매활성화 나선다
한우자조금 2등급 한우 판매활성화 나선다
  • 김재민
  • 승인 2022.10.19 1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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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리위 개최 7억원 상당 추경안 마련...연내 추진
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는 7억원 규모의 2등급 한우 소비활성화를 위한 추경을 실시하고 연내 집행하기로 결의하였다.
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는 7억원 규모의 2등급 한우 소비활성화를 위한 추경을 실시하고 연내 집행하기로 결의하였다.

국제 곡물가 상승에 따른 생산비 증가에 최근 경기침체가 장기화할 조짐이 보이고 한우사육두수까지 증가하면서 한우 가격 하락 조짐이 보이고 있다.
이를 막고자 전국한우협회는 2018년부터 선제적 수급조절 사업 시행을 주장하며 2020년부터 미경산우비육사업을 전개하고 있고, 농협 또한 경산우비육사업에 나서는 등 수급조절에 안간힘을 쓰고 있다.
전국한우협회에 따르면 계속된 송아지가격 강세에 미경산우비육사업 도태에 미온적이었던 농가들도 참여가 늘어 올해 목표치를 채웠다고 전하고 있다.
문제는 1+등급 이상 한우의 경우 아직까지 선전하고 있지만 1등급 이하 저등급 한우의 경우 가격 하락이 두드러지고 있다는 점이다.
여기에 부위별로 수급상황을 살펴보면 정육부위 판매가 크게 둔화하면서 한우가격을 끌어 내릴 소재가 될 것으로 여겨지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는 저등급한우 수급조절을 위한 사업을 진행키로 하고 미집행 예산 등을 활용해 7억원 상당의 소비촉진사업을 전개하기로 하였다.
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는 최근 개최한 제4차 관리위원회에서 ‘저등급 한우 소비촉진’사업을 연내 추진을 결의하였다.
농림축산식품부가 신규사업을 추경을 통해 실시하는 것은 부담스럽다는 듯 조건부로 허가하겠다는 의견을 제시하였지만, 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는 저등급한우의 유통업체 할인판매 지원, 단체급식 수입쇠고기의 저등급한우 대체. 육포 제조 등 가격안정을 위한 프로그램을 실시하겠다는 입장이다.
한편, 이날 관리위원회에서는 한우협회가 요청한 한우수출보조 관련 예산증액 요청은 부결되었다. 물류비 증가에 따른 지원금액 상향이 필요하다는 한우협회안에는 동조하면서도 상반기 지원 단가를 위원회와 상의 없이 인상한 것에 대해 질타가 이어지며 사실상 지원금 증액안은 부결되었다. 
협회가 요청한 농가 대상 중장비 교육 예산 증액안은 농가들을 범법자로 남겨둘 수 없다며 한우협회가 요청한 예산 중 일부를 증액하는 것으로 의결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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