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년 대비 2.4% 감소…생산단수 줄어
[팜인사이트=이은용 기자] 올해 쌀 생산량이 387만5000톤으로 전망됐다. 이에 정부는 쌀 가격과 수급 상황을 예의주시한다는 방침이다.
통계청이 발표한 재배면적, 작황 등 조사 결과 2018년산 쌀 예상생산량은 전년 보다 2.4% 감소한 387만5000톤으로 예측됐다.
생산조정 추진에 따른 재배면적(2017년 75만5000ha→2018년 73만8000ha) 감소, 폭염, 등숙기 강우로 전·평년보다 다소 부진한 작황 등으로 인해 생산량은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실제로 생산단수도 이런 여파로 인해 10a당 525kg으로 예측돼 전년 527kg, 평년 529kg에 비해 줄어드는 것으로 파악됐다.
아울러 소비 감소에 따라 생산량은 신곡 수요량(378만 톤)을 9만 톤 내외 초과할 것으로 보인다.
산지쌀값은 5일 기준 4만8693원(20kg)으로 전년 대비 29.1%↑, 평년 대비 18.7%↑로 상승했고, 산지 조곡 시세도 6만원/40kg 내외로 지난해(4만5000원~5만원/40kg)보다 높은 수준이다.
산지쌀값은 2018년산 신곡 효과 등의 영향으로 단경기(5~7월) 가격보다 높게 형성되고 있으나 10월 중·하순부터 중만생종(생산량의 약 90%)이 본격적으로 출하됨에 따라 점차 조정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농식품부 관계자는 “가격․수급 등 시장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으며, 수급 불안 시 시장안정조치를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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