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등급 암소 활용' 한우 간편식 창작요리 선보여
'저등급 암소 활용' 한우 간편식 창작요리 선보여
  • 옥미영 기자
  • 승인 2022.10.31 1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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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우자조금, ‘2022 제5회 한우요리 경연대회’ 성료

‘간장소스로 글레이징한 한우 스테이크와 표고 등심 아란치니(대학부)’
'한우 스테이크와 페리골소스, 호박 버섯파이(고등부)' 대상 영예
한우자조금이 주최하고 아시아외식연합회가 주관한 ‘2022 제5회 한우요리 경연대회’에서 민경천 한우자조금 위원장(앞줄 우측에서 4번째)과 관계자, 참가 학생들이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팜인사이트= 옥미영 기자] ‘2등급 한우 암소 등심을 이용한 간편식’을 주제로 지난 10월 29일 부천대학교에서 열린 ’2022 한우요리 경연대회’ 대상은 ‘간장소스로 글레이징한 한우 스테이크와 표고 등심 아란치니(대림대‧윤소희)'와 '한우 스테이크와 페리골소스, 호박 버섯파이(고명외식고‧윤준호)'이 선정됐다. 2명의 학생에는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상이 수여됐다.

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민경천, 이하 한우자조금)가 주최하고, 아시아외식연합회가 주관한 ‘2022 제5회 한우요리 경연대회’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한우요리 경연대회는 조리 전공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우의 우수성을 알리고 다양한 한우 레시피를 발굴하여 한우소비 촉진을 도모하기 위해 기획됐다.

본선 대회에서는 한우자조금이 '한우 요리 체험 행사'를 진행했던 고등학교와 대학교의 학생들 중 우수한 성적을 거두어 선발된 총 34명의 학생들이 참가해 열띤 요리 경연을 펼쳤다.

최종 시상은 간편식이라는 주제에 대한 이해도, 상품화 가능성, 대중적인 맛 등 창의성, 독창성, 숙련도 등을 기준으로 심사가 진행된 가운데 대상을 비롯해 △최우수상(한국조리사협회 중앙회장상, 대학부·고등부 6명), △우수상(대학부·고등부 14명), △장려상(대학부·고등부 12명) 총 34명에게 총 1,480만 원의 상금과 상장이 수여됐다.

또 한우 요리 심사가 이루어지는 동안 김태규 63빌딩 총주방장이 몽골리안 비프를 주제로 직접 시연하면서 특강을 진행해 미래의 셰프를 꿈꾸는 참가 학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2022 한우요리 경연대회에서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상인 대상을 차지한 요리작품(왼쪽 대학부 대상, 오른쪽 고등학
2022 한우요리 경연대회에서 대상을 차지한 ‘간장소스로 글레이징한 한우 스테이크와 표고 등심 아란치니(윤소희, 대학부)'와 '한우 스테이크와 페리골소스, 호박 버섯파이(윤준호, 고등부) 작품 모습.  

대학부 대상을 수상한 윤소희 학생은 “한우 스테이크에 간장 소스로 글레이징해 한식으로 표현하고 남은 등심을 이용해 감칠맛의 표고 아란치니를 만드는 등 맛의 조화를 생각하며 요리를 완성했다”며 “큰 상을 탈거라는 생각을 못했는데 너무 행복하고 앞으로도 더 멋진 레시피를 선보이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고등부 대상을 수상한 윤준호 학생은 “재료의 조화를 추구하고 본연의 한우의 맛을 살리는 데 집중해 한우 스테이크와 페리골소스, 호박 버섯파이를 선보였다”며, “세계에 한우를 널리 알리는 한국의 대표 셰프가 되도록 더욱 노력하겠다”는 소감을 밝혔다.

민경천 한우자조금 위원장은 “최근 2~3등급 한우고기의 소비부진 문제에 대한 대응책을 마련하기 위해 2등급 한우 암소 등심을 활용한 창작요리를 주제로 이번 대회를 개최하게 되었다”며 “대회에 참가한 우리 학생들이 우수한 요리 전문가로 성장해 한우를 활용해 다양한 레시피를 개발해주길 기대하며, 한우자조금 또한 한우 산업의 지속적인 발전을 위해 더욱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민경천 한우자조금관리위원장(아랫줄 가운데)이 2022 한우요리 경연대회 최우수상 수상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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