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경매목표 1120억원…초매식 개회

aT화훼사업센터가 올해 경매목표를 1120억원으로 잡았다. 이를 달성하면 역대 최고 경매실적인 2016년 1107억원의 기록을 깨게 된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화훼사업센터는 지난 3일 양재동 화훼공판장에서 새해 첫 경매의 시작을 알리는 ‘2018년도 화훼공판장 초매식’에서 역대 최고액인 1,120억 원을 새해 경매목표로 발표하고 힘찬 출발을 다짐했다.
이날 초매식은 화훼산업 활성화를 선도하겠다는 의지를 담아 각 사업부장들이 2018년 사업계획을 보고한데 이어 투명하고 공정한 경매진행을 다짐하는 경매사 선서가 뒤따르는 등 과거 고사(告祀) 방식의 초매식과는 달리 긴장감 있게 진행됐다.
2017년 화훼공판장 경매금액은 1075억원으로 전년보다 3% 감소했다. 2016년 경매실적은 1107억원으로 역대 최고의 실적이었다. 지난해에는 청탁금지법 영향으로 화훼산업이 극심한 침체기에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다각적인 시장 활성화를 통해 영향을 최소화했다는 평가이다.
조해영 aT 유통이사는 “2017년은 화훼산업의 위기를 맞아 화훼유통인 모두가 합심하여 화훼소비 활성화를 위해 노력한 한 해였다고 생각한다”며, “화훼유통인은 2018년에도 소비자가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끊임없이 연구하고, 새로운 소비를 창출하는데 많은 노력을 기울여야 하며, aT는 우리나라 화훼산업을 한 단계 도약시키는데 올 한 해도 최선을 다할 것임을 약속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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