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사료-포스코인터내셔널 전략적 업무협약 체결
농협사료-포스코인터내셔널 전략적 업무협약 체결
  • 옥미영 기자
  • 승인 2022.11.10 0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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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입 사료 원료 안정적 확보 위한 교두보 마련 ‘기대’

농협사료, 2020년 팬오션 이후 두 번째 민간 협력 ‘화제’
포스코인터내셔널 주시보 사장(왼쪽)과 농협사료 정상태 사장이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악수하고 있다. 

[팜인사이트= 옥미영 기자]

농협사료와 포스코인터내셔널이 외국산 사료원료의 안정적 확보를 위한 업무협약을 전격 체결하고, 사료 원료의 안정적 확보를 통한 국내 축산업 발전을 위해 함께 협력키로 했다.

농협사료(대표이사 정상태)와 포스코인터내셔널(대표이사 주시보)은 지난 11월 8일 서울 포스코 서울역 오피스에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양사는 이번 업무협약(MOU)을 시작으로 직접 조달한 수입 사료원료의 장기공급계약 뿐 아니라 해외 가공·유통시설에 대한 공동개발 및 투자를 검토하고, 글로벌 네트워크를 공유하는 등 적극적으로 협력을 모색해 나가기로 했다.

농협사료와 포스코인터내셔널의 업무협약은 우크라이나-러시아 전쟁으로 인한 세계 식량공급망 위기 상황 속에서 정부의 식량주권 확보라는 국정 과제에 발맞춰 수입원재료 조달에 민간과 농협이 적극적 협력해 활로를 모색한다는 점에서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

정상태 농협사료 대표이사는 “농협사료는 축산농가의 생산비 절감을 위한 사료가격 안정화 방안을 전 방위로 모색해온 가운데 농협사료와 포스코인터내셔널의 협력모델은 우크라이나 전쟁 등으로 사료용 원료의 수급이 불안한 어려운 시기에 국내 기업과의 직거래로 수입 원료 안보를 강화했다는 데에 큰 의미가 있다”며, “수입 사료원료의 안정적 도입을 통해 국내 양축농가의 실익을 제고하고 지속적인 축산농가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농협사료는 2020년부터 팬오션과 곡물 장기공급계약을 이어오고 있는 등 유일하게 국내기업들과 수입원료 도입을 위한 협업을 진행해왔다.

농협은 국내 민간기업과의 시너지 창출로 안정적인 수입 사료원료를 확보해 축산농가의 생산비 절감과 축산업의 경쟁력 증진을 도모에 지속적으로 노력한다는 계획이다.

포스코인터내셔널 주시보 사장(왼쪽)과 농협사료 정상태 사장이 업무협약서에 서명하고 기념촬영을 갖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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