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종돈개량사업소, 의성GGP 개장 후 첫 분만
농협종돈개량사업소, 의성GGP 개장 후 첫 분만
  • 옥미영 기자
  • 승인 2022.11.14 1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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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3월부터 중부·동부권 우수 종돈 공급 본격 시작

[팜인사이트= 옥미영 기자] 

농협 축산경제(대표이사 안병우)종돈개량사업소는 올해 신설한 의성GGP에서 지난 10월 26일 첫 분만이 이루어졌다고 밝혔다.

경상북도 의성군에 위치한 종돈개량사업소 의성GGP농장은 약 18,000m2의 부지에 지어진 종돈장으로 지난 5월 4일 후보돈을 도입, 운영을 시작했다.

의성GGP에서 사육중인 농협 제네서스(Genesus) 순종라인은 2014년 캐나다 제네서스社로부터 다산성모돈을 도입한 뒤 외모형질, 강건성, 생산성적 등 자체 개량을 거친 종돈개량사업소의 대표 종돈으로 산자수 16.5두, 90kg 도달일령 140일, 등지방두께 14.5mm로 성적이 뛰어나다. 또 돼지생식기호흡기증후군(PRRS), 흉막폐렴(APP) 및 돼지유행성폐렴(MH)에 음성인 우수한 면역력을 가진 종돈이다.

의성GGP의 금차 첫 분만성적은 초산돈 평균 총산자수 17.1두, 실산자수 14.8두로 우수한 편이다. 이는 제네서스 품종의 우수한 유전능력과 최신 ICT 장비 도입의 효과라는게 농협측의 설명이다.

종돈사업소는 앞으로도 PSY(모돈이 1년간 이유한 자돈두수) 32.5두, MSY(모돈이 1년간 판매한 비육돈두수) 31두 이상을 달성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방역과 사양관리에 최선을 다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금번 태어난 의성GGP의 종돈은 2023년 3월 첫 주 검정 및 선발을 거친 후 종돈개량사업소의 GP 농장에 첫 분양하게 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종돈개량사업소는 의성GGP 연계한 모돈 2,500두 이상의 신규 GP를 확보해 종돈공급 50,000두 시대를 열어나간다는 계획이다.

종돈개량사업소 이형근 소장은 “의성GGP는 기존에 서부권에 집중되었던 농협의 우수한 유전자원이 중부·동부권으로 확대 될 수 있는 전진기지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 할 것”이라며 “의성GGP의 안정적인 운영을 통해 농협의 우수종돈을 전국으로 공급하여 농가의 생산성 향상과 소득증대에 이바지하겠다”고 다짐했다.

농협 종돈개량사업소 의성 GGP에서 첫 분만된 건강한 새끼 돼지들(사진제공: 농협경제지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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