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세희 한돈협회장 취임 1주년 성과 공유
손세희 한돈협회장 취임 1주년 성과 공유
  • 김재민
  • 승인 2022.11.14 1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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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산전문기자단 간담회서 탄소중립·동물복지 등 중장기 대응책 수립 등 계획 밝혀
손세희 한돈협회장
손세희 한돈협회장

손세희 대한한돈협회장은 최근 축산회관 대회의실에서 축산전문기자단과 간담회를 갖고 지난 1년의 성과를 공유하고, 지속가능한 한돈산업을 위한 중장기 대응책 수립과 관련한 계획을 밝혔다.

손세희 회장은 ‘8대 방역시설 설치 강행’, ‘모돈이력제 시행’ 등 불합리한 규제와 정책에 맞서 취임 후 6개월간 정부와 불편한 관계를 유지할 수밖에 없었다며, 앞으로도 산업발전에 걸림돌이 되는 정책과 규제는 협회 의견이 최대한 반영될 수 있도록 하고, 농가에 이익이 될 수 있도록 농정활동을 전개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올해 들어서는 정부가 돼지고기의 무관세 수입을 확대하는 등 새로운 FTA에 준하는 행동을 한것과 관련하여서는 청와대 인근에서 축단협 공동으로 집회를 개최하고, 폭등한 생산비 대책을 요구해 사료 특별구매자금 보증 한도 조정과 금리 조정 등을 얻어내기도 하였다.
조진현 대한한돈협회 전무대행은 손세희 회장 취임 이후 대한한돈협회의 성과에 대해 "한돈협회 조직을 2부 5팀에서 9팀으로 개편했다"며 "팀제 개편으로 수평적 조직 구조로 만들어 업무 효율성을 증대했다"고 밝혔다.

더불어 "지난 4월 한돈산업 전후방산업이 참여하는 한돈산업발전협의회를 출범해 산업의 콘트롤 타워를 구축해 전후방산업이 긴밀히 산업발전을 위한 협력체계를 마련하였다"고 말했다.

조 전무 대행은 이와 함께 "2월에는 한돈미래연구소를 발족해 동물복지나 탄소중립, 대체축산물 확산 등 급격하게 변하는 한돈산업에 대응할 수 있는 대응체계를 수립하였다"고 강조했다.

무엇보다 손 회장은 그 동안 통계청 생산비 조사에 의존하던 가격 안정 대책을 개선해 매월 농가들의 손익분기점을 계산에 그에 따른 대응을 하고 있다고 전하고, 지금처럼 사료가격이 급등한 상황에서 1년전 데이터를 가지고 수급조절사업을 진행하고 농정활동을 해서는 답이 없다고 전했다.

더불어 저돈가기 한돈농가 경영안정을 위한 대책안도 마련해 제도화 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원복 자조금사무국장은 내년도 한돈자조금 예산은 올해 보다 45억 5639만원이 증가한 422억 4711만원으로 편성했다고 밝히고, 한돈 이미지 개선을 위한 공익활동을 강화하고, 한돈산업 가치홍보, 한돈 수급안정을 위한 활동을 중점추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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