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어촌공사, 농업인 중심의 물관리 활성화시키자
농어촌공사, 농업인 중심의 물관리 활성화시키자
  • 김지연 기자
  • 승인 2022.12.14 11:4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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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물관리 위한 농업용수 관리 정책 토론회 개최

[팜인사이트=김지연 기자] 한국농어촌공사(사장 이병호)와 한국농공학회 공동주관으로 ‘통합물관리를 위한 농업용수 관리 정책 토론회’가 지난 13일 국회의원회관에서 개최됐다.

이날 토론회에는 정희용 의원을 비롯해 국회물포럼 부회장으로 활동 중인 김성원 의원(국민의힘 경기 동두천・연천시), 김회재 의원(더불어민주당, 전남 여수시을)이 참석했다.

토론회에서는 우리나라 수자원 이용 및 보전과 함께 농업・농촌을 지탱하는 근간인 농업용수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되짚고, 앞으로 통합물관리 정책의 성공을 위한 바람직한 농업용수 관리 정책 방안을 모색하는 다양한 논의가 진행됐다.

 

이날 발제는 한국농어촌공사 박진현 단장이 2030 농업용수 관리 비전을, 이정재 교수가 우리나라 농업용수 정책의 변화와 과제를, 최동진 박사가 통합물관리 관련 농업용수 제도 개선 방안을 각각 발표했다.

이어 김승 건설기술연구원 연구위원을 좌장으로 한 토론에서는 △타분야에서 바라본 농업용수의 이해와 제안 △통합물관리와 농업용수 관리 방향 및 향후 추진계획 △농업용수의 농촌 물순환 기여를 위한 제도 개선방안 등에 대해 논의했다.

종합토론에서 농식품부 이재천 농업기반과장은 “앞으로 농업용수 분야도 ICT 기술을 접목한 데이터 기반의 물관리로 전환하기 위해서, 용수 공급・관리・이용 전반에 걸쳐 다양한 과제를 추진 중에 있다”며 “농업인・지자체가 함께 참여하는 거번넌스와 관수로, 자동물꼬 등 기반시설 확충을 통해 농업용수가 적정하게 공급・관리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토론회 개회사를 통해 정희용 국민의힘 의원은 “기후이변 시대, 농업용수의 안정적 관리는 국가 정책의 중요한 근간인 만큼 앞으로 국가 물관리정책과 국토 물순환 정책에 농업용수가 한 축을 담당해야 한다”며, “앞으로도 농업용수의 발전과 관리가 체계적으로 될 수 있도록 국회에서 적극 지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국농어촌공사 이병호 사장은 축사에서 “농업용수의 패러다임을 개발에서 관리 중심으로 전환하고, 최종 수요자인 농업인 중심의 물관리를 활성화 해야 한다”며 “이를 위해서는 관련 제도 정비를 비롯해 농업인과 유관기관과의 적극적인 협력과 소통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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