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업 성적은 물론 뇌 건강에도 중요한 우유내 요오드 함량이 겨울에 생산된 우유에서 높다
학업 성적은 물론 뇌 건강에도 중요한 우유내 요오드 함량이 겨울에 생산된 우유에서 높다
  • 남인식 편집위원
  • 승인 2023.01.08 01:1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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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牛)가 사는 세상 소식 22-416, 1월 6일

[팜인사이트=남인식 편집위원]

뇌 건강에 중요한 역할을 하며 인지 능력, 기억력, 업무 능력은 물론 학생들의 학업 성적에도 영향을 미치지만 인체에서 생성되지 않아 식품이나 건강 보조제로 섭취가 권장되는 요오드 공급원으로 우유가 최적이며 특히 임산부나 젊은 학생들에게 매일 섭취가 필요하다고 영국 레딩대학(the University of Reading) 연구진이 발표하였다.

이들 연구진에 따르면 종전 연구에서 영국 국민들은 전반적으로 요오드 섭취량이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는데, 성인의 34%, 1.5세에서 3세까지 유아의 62%가 유제품을 통해 요오드를 공급받는 것으로 조사된 바 있다. 다만 우유내 요오드 함량은 생산 방식이나 계절에 따라 차이가 있는 것으로 조사된 바 있다.

최근 연구에서 이들은 이같은 생산 방식에 따른 요오드 함량의 차이를 규명하기 위해 27개 유기농 목장을 포함하여 70개 낙농목장의 우유 샘플을 수거하여 생산 방식간 차이와 계절간 차이를 분석하였는데, 유기농과 일반 목장 사이 차이는 발견되지 않았으나 계절 별로는 겨울철에 생산된 우유에서 요오드 함량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일반 소매점에서 판매되는 일반 우유와 유기농 우유내 요오드 함량의 차이는 없었으나 영국 본토 밖 도서 지역에서 주로 사육되는 저지나 건지종에서 생산된 우유에서는 이 함량이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계절간 차이에 대해 연구진은 하계 방목 기간 중 젖소에 일정 함량의 요오드 첨가제 추가 급여가 필요하다고 지적하며, 다만 이 경우에도 1일 급여량을 초과하여 급여되지 않도록 관리가 필요하다고 권장하였다.

, 이 같은 결과에 대해 일부 유기농 목장주들은 실망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는데, 연구진은 유기농 우유를 구매하는 주요 요인이 영양성분의 차이가 아니라고 강조하며, 다만 식물성보조제를 통한 요오드 섭취는 기능적인 대체제는 될 수 있으나 영양학적으로 우유내 요오드와는 비교할 수 없다고 주장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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