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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牛)가 사는 세상 소식 22-421, 1월18일
일본 3대 와규 브랜드중 하나인 마츠사카 소고기 수출이 13배가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2023. 01. 18 by 남인식 편집위원

[팜인사이트=남인식 편집위원]

일본내 3대 와규 브랜드로 송아지를 낳지 않은 미경산우만을 비육하여 출하하는 것으로 유명한 마츠사카우(松阪牛) 소고기 수출물량이 금년 들어 지난해에 비해 13배가 늘어날 것으로 기대된다고 관련단체가 발표하였다.

일본 중남부 미에현(三重県) 마츠사카 소고기 생산자 협회에 따르면 매년 8천두 정도를 도축하여 국내외 판매하는 마츠사카 소고기 물량 중 2023년 해외 수출물량이 300두 정도로 추정되어 전년 대비 13배 늘어날 것이라고 확인하였다.

수출되는 물량 중 100두 정도가 스테이크용 등으로 미국으로 나갈 예정이며, 나머지 200두 정도는 중동지역과 동남아시아로 판매될 예정인데, 특히 중동 아랍에미레이트 쪽에서는 3월중 왕족, 고위관리, 유명식당 세프등이 참석한 가운데 회교도식으로 도살한 암소 고기를 활용한 판촉행사가 예정되어 있고, 부유층 사이에 인기가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마츠사카우가 해외로 수출되기 시작한 것은 자국내 수요가 많아 다른 와규 소고기에 비해 늦은 지난 2021년부터로 이미 2012년부터 수출을 한 고베비프(神戸ビーフ)나 2010년부터 해외 판매를 시작한 오미우시(近江牛) 생산자 단체와 함께 유사품 방지와 해외 공동 마켓팅을 위한 협력 방안도 모색하고 있다.

한편, 현재 고베비프는 37개국에 360여개 등록지정점을 운영하고 있으며 2021년 1천396두분의 소고기를 해외로 수출한 것으로 효고현(兵庫県)은 밝히고 있으며, 오미우시는 451두를 수출한 것으로 시가현(滋賀県)은 집계하고 있다.

일본 최고의 화우 브랜드로 꼽히는 고베비프(왼쪽)와 마츠사카비프(오른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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