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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牛)가 사는 세상 소식 20-121, 12월16일
한국 한 해 소 125만두분 수입...세계 5번째
2020. 12. 16 by 남인식 편집위원

[팜인사이트=남인식 편집위원] 2020년 9월 기준 우리나라 소 사육두수는 한우 323만 7천두, 육우 15만 9천두, 젖소 40만8천두 등 총 380만 4천두의 소를 사육하고 있다. 이러한 사육두수는 전년 동기 대비 한우,육우는 12만8천마리가 늘어나 3.9%의 증가세를 보였고, 젖소는 전년 동기 대비 4천두가 늘어나 1%정도 증가한 것으로 분석된다. 사육농가수는 한우농가가 8만8천농가, 육우농가는 4천농가, 젖소농가는 6천농가 수준으로 전년동기 대비 전체 사육농가 수가 1천3백여농가 줄어든 것으로 조사되었다.

이런 소 사육두수를 가지고 있는 우리나라가 2018년 기준 전 세계에서 5번째로 많은 56만톤의 소고기를 수입하였다고 미국 농무성(USDA)이 최근 발표하였다. 이같은 물량은 생우로 환산시 125만두에 달하는 엄청난 물량이다. 미국 농무성 자료에 따르면 세계 최대 소고기 수입국은 미국으로 137만톤을 수입하여 전 세계 수입물량중 16%를 차지하였고, 2위는 중국으로 120만톤을 수입하여 14%를 차지하였다. 전체 수입국 중 상위 5위가 동아시아 지역으로 일본이 중국에 이어 3위를 차지하여 83만5천톤을 수입하였고, 홍콩이 56만톤을 수입하여 4위를 차지하였으며, 이어서 한국으로 이들 5개국의 수입물량이 전 세계 수입량의 54%를 차지하였다.

반면에 전 세계에서 소고기를 가장 많이 수출하는 나라는 금년도 4월 기준 관측치로 브라질이 250만톤으로 1위 수출국으로 전망되었고, 인도, 호주, 미국이 거의 같은 수준인 각각 140만톤의 소고기를 수출 할 것으로 미국 농무성이 발표하였다. 이 밖에도 아르헨티나 70만톤, 뉴질랜드, 캐나다가 각각 60만톤의 소고기를 수출하고, 우루과이는 40만톤의 소고기를 수출할 것으로 관측되었다.

한편, 생우를 가장 많이 수출하는 나라는 2018년 기준 멕시코로 125만두의 소를 수출하였고, 유럽 연합은 115만두, 호주가 90만두의 소를 수출한 것으로 조사되었다. 이외에도 캐나다가 66만두, 브라질이 43만두의 소를 해외로 수출하였고, 우루과이가 31만두, 미국이 16만두, 우쿠라이나가 10만두의 소를 수출한 것으로 나타나 있다. 반면 소를 가장 많이 수입한 나라는 미국으로 같은 해 188만두를 수입하였고, 터키 120만두, 이집트가 25만두의 소를 수입하였다. 또한 캐나다가 18만두, 중국이 13만 5천두를 수입하였고, 러시아가 9만두, 멕시코가 3만두의 소를 수입하여, 이들 7개국의 소 수입물량이 377만두에 이르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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