뒤로가기
소(牛)가 사는 세상 소식 20-140, 2월 3일
네덜란드 젖소 157만두 중 83%가 방목을 하며, 25% 농가가 태양광을 사용한다
2021. 02. 03 by 남인식 편집위원

[팜인사이트=남인식 편집위원] 1만 6천여농가가 157만두의 젖소를 사육하고 있는 네덜란드에서 83%의 농가가 젖소 방목을 하고 있으며, 25%의 농가가 태양광 에너지를 사용하고, 특히 62%의 농가가 착유시 발생하는 원유의 열을 재활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네덜란드 낙농협회(Dutch Dairy Association)가 최근 발행한 낙농편람(Facts & Figures)에 따르면 이밖에도 검정사업에는 흑백반 젖소 64만두와 적백반 젖소 18만두가 참여하고 있는데, 흑백반 젖소 305일 유량은 1만448kg, 유지율 4.25%, 유단백율 3.5%로 나타났으며, 초산 연령은 26개월령, 분만간격 평균은 408일, 평균 산차는 3.4산, 전체 인공수정율은 93%로 148만두에 이루어 진 것을 나타났다.

네덜란드 젖소의 1일 평균 사료급여량은 조사료 55kg, 농후사료 5kg인데, 이중에 조사료는 방목지 등을 통해 목초 섭취량이 42kg로 75%를 차지하였고, 사일리지등 옥수수가 13kg 전후로 25%를 차지하였으며, 농후사료는 1일 급여량 중 알곡 옥수수 25%, 대두 15%, 야자박 10%, 감귤박 10%, 유채박 10%, 비트 펄프 5%, 소맥 5%, 식품 부산물 20%를 사용하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또한 유업계 전체로는 연간 생산되는 1천3백80만톤의 우유 중 치즈 생산에 56%가 쓰이고, 분유에 15%, 유제품 제조에 8%, 연유에 5%, 버터류 제조에 2%, 기타 용도로 14%가 활용되고 있다. 또한 53개의 유가공장에서 연간 79억유로(10조 7천억원)의 유제품을 해외로 수출하는데, 독일, 벨지움, 프랑스 등 유럽지역에 40%가 수출되고, 중국, 미국, 일본 등 다른국가로 25%가 나가며, 국내 활용량은 35%에 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낙농산업은 국가 경제적으로도 전체 국가 무역수지에 7%를 기여하며, 생산 유발액이 76억유로(10조 2천억원)에 달하고 일자리 고용효과도 4만9천여명에 달하는 것으로 분석되었다.

한편, 유럽위원회(European Commission)는 유럽 주요 낙농국 현황 자료에서, 프랑스 낙농가 수는 5만4천여명, 농가 당 사육두수 63두, 전체 사육두수는 340만두에 달하고, 연간 생산되는 2천4백만톤의 우유를 762개 유가공장에서 가공하고, 덴마크는 4천1백농가, 52만두의 젖소에 연간 470만톤의 우유를 61개 유가공장에서 처리하며, 벨지움은 6천7백농가에 54만두의 젖소가 460만톤의 우유를 45개 공장에서 생산하는 것으로 발표하였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