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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牛)가 사는 세상 소식 20-154, 3월12일
지난해 인도가 전 세계 우유 생산량의 41%를 생산하였고, 5개 나라가 81%를 생산하였다
2021. 03. 12 by 남인식 편집위원

[팜인사이트=남인식 편집위원] 지난해 기준 세계 우유 생산량은 4억8천만톤이고, 가장 우유를 많이 생산한 나라는 인도로 1억 9천4백만톤을 생산하여 세계 우유 생산량의 40.56%를 차지하였다고 미국 뉴욕의 각종 데이터 기술 전문 회사인 노마(Knoema)사가 발표하였다. 이 자료에 따르면 미국은 같은 기간 1억1백만톤의 우유를 생산하여 2위를 차지하였고, 3위가 3천4백만톤의 우유를 생산한 중국이었다.

이어 세계 4위의 우유생산국은 지난 2014년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서방세계로부터 무역제재를 받고 있는 러시아로 최근 5년간 가장 많은 3천1백만톤의 우유를 생산한 것으로 조사되었다. 이어 5위의 우유 생산국은 남미의 브라질로 2천6백만톤의 우유를 생산하여, 이들 상위 5개국의 우유 생산량이 전 세계 우유생산량의 80.8%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외 주요 국가의 우유 생산량을 살펴보면 유럽연합이 1억6천9백만톤, 뉴질랜드는 2천2백만톤, 호주는 9백10만톤을 생산하였으며, 아시아에서는 이란이 760만톤, 일본은 7백39만톤, 우리나라는 203만톤의 우유를 각각 생산한 것으로 조사되었다. 남미에서는 아르헨티나 1천1백만톤, 콜롬비아 5백58만톤이며, 아프리카에서는 케냐가 5백10만톤, 남아프리카 공화국이 3백75만톤 등이었다.

이와는 별도로 국제식량농업기구(FAO)에서 조사한 지난해 기준 전 세계 유제품 수출물량은 우유 환산량으로 7천8백만톤으로 전년대비 1.5%%정도 증가하였으며, 국가별로는 중국, 러시아, 사우디아라비아, 알제리아등의 수입이 늘었고, 일본, 필리핀, 멕시코등은 수입량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품목별로는 분유가 2천만톤, 탈지분유가 1천9백만톤, 치즈 및 유청이 각각 1천2백만톤, 버터가 6백만톤 수준이 수출되었는데, 미국, 아르헨티타등이 수출물량이 늘고 뉴질랜드, 인도등은 수출량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이번 조사에서 선진국들의 우유 생산량 중 70%이상이 치즈, 버터, 크림, 요거트, 분유, 연유, 아이스크림등 유제품으로 가공되며, 유청과 버터유같은 각종 부산물은 기타 가공 유제품이나 사료원료로도 쓰이고 있고, 국제 식량농업기구(FAO)에서는 유제품으로 50여종을 분류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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