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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牛)가 사는 세상 소식 20-156, 3월17일
420만두의 젖소를 가진 독일은 220만두가 검정에 참여하고 180만두가 혈통을 가지고 있다
2021. 03. 17 by 남인식 편집위원

[팜인사이트=남인식 편집위원] 유럽내 가장 많은 420만두의 젖소를 사육하고 있는 독일에 전체 소 사육두수는 2020년 5월 기준 1천1백42만두이며, 소 품종은 40여종 이상이나, 흑백반 및 적백반 홀스타인, 심멘탈, 브라운 스위스 종이 80%이상이고, 나머지 20%는 8개 품종의 재래종과 30여종의 비육우가 사육되고 있다고 최대 개량조합인 마스터린드(Masterrind)사가 발표하였다.

이 자료에 따르면 독일 젖소 중 홀스타인 품종은 68%정도이며, 전체 산유능력검정사업에 참여하는 비율은 88%에 달해 검정두수가 220만두에 달하고, 180만두 이상이 혈통등록되어 있어 세계에서 가장 큰 개량 집단 기록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독일 젖소의 개량 전략중 홀스타인 종 개량 목표는 연간 두당 산유량 1만kg에 유지율 4.0%, 유단백율 3.5%, 생애 유량은 4만kg이상으로 정해져 있는데, 이러한 생산능력을 유지하면서도 사료 이용율이 높고, 강건하며, 번식률이 높은 개체를 개량하는데 역점을 두고 있다. 특히 체형 개량항목에는 체고는 145-156cm, 체중은 650-750kg을 유지하되 발굽과 다리가 튼튼하고, 유방이 잘 발달되어 착유 장비에 적합하도록 관리하고 있다.

이외에도 종합적인 개량 지수를 산정할 때는 유생산능력에 45%, 우사내 생산수명에 20%, 유방, 발굽 다리등 체형에 15%의 비중을 두고 있으며, 이외에 번식지수, 체세포, 분만특성에 각각 10%, 7%, 3%의 가중치를 부여하고 있다. 이러한 기록을 바탕으로 매년 5만두에서 7만두 5천두 정도의 혈통등록우를 전 세계 40여개국 이상으로 수출하고 있으며, 인공수정용용 정액이나 수정란도 50여개국 이상으로 수출하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한편, 독일 전체로는 5만8천호의 낙농가가 연간 3천2백만톤의 우유를 생산하고 있는데, 전체 유제품 중 22% 정도인 730만톤이 음용유를 포함한 신선 유제품으로 처리되고, 치즈는 310만톤, 분유로 70만톤, 버터로 50만톤, 연유제품 등으로 40만톤이 처리되는 것으로 나타나 있으며, 전체 생산량의 22%정도인 700만톤 내외를 수출하고 있다. 이밖에 독일내 전체 유가공장수는 150개소로 3만6천여명이 근무하여 연간 219억유로(29조7천억원)의 매출액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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