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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牛)가 사는 세상 소식 20-259, 11월29일
파리 국제 농업 박람회 대표 얼굴로 ‘아봉다스’ 종 소가 선정되었다
2021. 11. 29 by 남인식 편집위원

[팜인사이트=남인식 편집위원]

젖소 355만두를 포함하여 1천8백만두의 소를 사육하는 프랑스에서 내년 2월 파리에서 개최하는 국제 농업박람회(the International Agricultural Fair) 대표 얼굴로 프랑스어로 ‘풍부하다’라는 뜻의 소 품종인 ‘아봉단스(Abondance)’ 종의 소를 선정하였다고 조직위원회가 발표하였다.

농업박람회의 각종 포스터는 물론 홍보물에 실린 이 품종의 소는 이름이 ‘니에스(Niege)’로 올해 4살이며, 해발 1천5백m 산악지역에서 태어났고, 이 소의 중요한 특징인 선명한 마호가니색 체모와 흰색의 깨끗한 뿔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프랑스내에서 약 15만두가 사육되고 있는 이 품종의 소들은 주로 알프스 산악지역에서 사육되는데 다리가 가는 반면 발굽이 튼튼하여 바위가 많은 지역에서도 방목에 적합하고, 특히 유지방과 유단백이 풍부하여, 이 소의 우유를 가지고 만든 로커포르(roquefort), 르브로숑(reblochon) 치즈가 유명하다

현재 프랑스내 사육되는 젖소 품종은 20여종으로 홀스타인, 몽베르아드(Montbéliarde), 노망드(Normande) 종이 대부분으로 홀스타인 종은 66%, 몽베르아드 종은 프랑스 동부지역 산악지대에 주로 사육되며 12%, 노망드 품종은 프랑스 서부 지역 위주로 12%정도가 사육되고 있으며, 이 노망드 품종의 우유로 만든 까망베르(camembert) 치즈도 유명하다.

한편, 내년 2월 26일부터 3월 6일까지 파리 베르사유 궁 특별 전시장에서 개최 되는 국제 농업박람회는 58회째를 맞이하는데, 지난해에는 코로나 상황으로 개최되지 못하였지만 농업 관련 산업의 가장 큰 무역 박람회로 매번 연인원 60만명 이상의 관람객이 다녀간 것으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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