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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牛)가 사는 세상 소식 22-350, 7월11일
‘미국산 소고기’의 햄버거 패티는 100마리 이상의 소고기를 섞어 쓴다
2022. 07. 11 by 남인식 편집위원

[팜인사이트=남인식 편집위원]

미국에서 ‘미국산 소고기(Product of the USA)’라고 표시되어 있는 소고기 중에는 외국에서 사육된 후 미국에서 도축되어 가공된 소고기도 있으며, 심지어 외국에서 도축되어 포장 가공된 소고기도 미국에서 수입된 후 다시 재포장되면 미국산이라고 표시될 수 있다고 미국 유명 건강관련 잡지 이티앤티(ETNT)가 최신호에서 밝혔다.

이러한 내용을 포함한 ‘소고기 가공업체가 밝히고 싶지 않은 7가지 비밀’이라는 내용 중에는 미국에서 많이 소비되는 햄버거용 패티는 소고기의 주요 소비처인데, 일반인이 생각하는 것과 달리 맛을 내기 위하여 여러 마리의 고기를 혼합하여 만들며, 맥도날드사는 자사 홈페이지에 햄버거용 패티는 100마리 이상의 소고기를 섞어서 쓴다고 밝히고 있다.

또한 육류업체에서는 소고기를 매장에서 더 신선하게 보이도록 붉은색으로 염색을 하지 않는다고 하지만 비닐 포장할 때 공기를 빼내고 이산화 탄소나 질소는 물론 일산화 탄소로 충진을 하여, 인체에는 무해한 것은 확인되었으나 고기의 붉은 색을 더 오래 유지하게 하는 것은 사실이다.

이와 함께 고기를 원료로 사용하는 식품 업체들은 자신들의 고기를 어디서 조달하는 지를 밝히고 있지 않으며, 이를 의무화하는 관련 규정도 없고, 비육우가 통상 2년 정도 사육후 도축되는데 비해 젖소도 2살부터 2년내지 3년 정도 착유를 한 후 똑같이 도축되어 소고기가 유통되고 있다고 전하고 있다.

또한, 비육우 사육과정에서 질병 치료목적으로 항생제를 쓰고 있으며, 건강한 소에도 빠른 증체를 위해 저용량의 항생제를 쓰는 경우가 많다고 인용하고 있는데, 다만 미국 정부 지침은 육류 전환 시점에 항생제 잔류는 허용하지 않고 있다고 한다.

, 지구 온난화에 소 산업의 영향에 대해서는 많이 알려 있는데, 영국 언론 매체에 따르면 축산업이 전체 온실가스의 14%를 차지하고, 이중에 비육우가 41%, 젖소가 20%정도를 기여하는 것으로 인용하면서, 인류가 활용하는 여러 가지 제조업, 교통 수단, 발전시설, 산불등 자연재해 등에서 발생하는 요인을 감안시 결코 적지 않은 양이라고 지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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