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팜인사이트= 옥미영 기자]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종축개량협회(회장 이재윤, 이하 종개협)가 공동주최하고 한국낙농경영인회, 한국홀스타인검정중앙회가 주관하는 2023한국홀스타인품평회의 축산기자재 전시 참가 설명회 및 부스추첨이 지난 9월 14일 축산회관 대회의실에서 진행됐다.
2023한국홀스타인품평회 참가업체 부스추첨 행사에서는 주요협찬사 10개를 제외한 50개 업체, 70여개 부스의 추첨을 완료하는 등 대회 열기가 고조되고 있다.
참가업체의 주요 품목은 축산기자재(로봇착유기, 발정탐지기, 초음파진단기, 유성분분석기, 급수기, 자동급이기), 동물의약품, 조사료, 유전자원 등이다.
이재윤 회장은 “이번 품평회는 6년만에 개최되는 동시에 훈격도 대통령상으로 격상되어 농가 및 참가업체의 관심이 뜨겁다”면서 “참가업체의 광고효과 역시 매우 클 것”이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품평회로 확인하는 개량의 성과와 중요성
이날 설명회에서 유우개량부 박상출 부장은 “낙농목장에서의 개량은 생산성 향상과 생산 수명 증가로 이어지고 있어 목장의 경쟁력과 깊은 연관이 있다”고 말했다.
낙농은 2년 이상의 투자가 필요하기 때문에 개량의 중요성이 더 크고, 개량으로 수익성 향상과 생산비 절감을 도모할 수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1980년대 2.08두가 생산하던 우유의 양은 오늘날 젖소 한 마리가 생산하고 있고, 일반 젖소보다 개량을 한 젖소의 유량이 두당 1,500kg 더 많아 총 6,900여억 원의 추가 소득이 발생하는 현실과 사례는 협회가 개량사업 참여를 거듭 강조하는 배경이다.
박 부장은 “과거와 비교해 우유 생산을 위한 젖소 사육두수가 감소하면서 그만큼의 환경오염이 감소했으며 자동화 등으로 인해 인력과 관리 등 모든 부문 효율화가 이루어지고 있다”면서 “이처럼 지속적인 개량이 이뤄진다면 관리의 효율성은 더욱 높아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낙농 부분의 개량 성과와 척도를 확인할 수 있는 이번 품평회는 그동안 ASF와 코로나19로 6년만에 개최되는 가운데 70개 업체의 낙농부분 기자재 전시회와 코리아나 세일 등으로 낙농업계 최대 행사로 성대하게 치러질 예정이다.
한편, 품평회 참여업체는 한국홀스타인품평회 홈페이지에서 확인가능하다(한국홀스타인품평회 홈페이지 : https://www.aiak.or.kr/ka_holstein/mai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