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산비 절감·맛도 좋은 복숭아 ‘유미’ 농가 호응 받아
생산비 절감·맛도 좋은 복숭아 ‘유미’ 농가 호응 받아
  • 이은용 기자
  • 승인 2019.07.01 1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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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진청, 무봉지 재배·병해충 피해 적어 보급 늘어
초여름 복숭아 ‘유미’

[팜인사이트=이은용 기자] 다른 품종보다 크고 맛있는 초여름 복숭아 ‘유미’ 품종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무엇보다 유미 품종은 노동력과 생산비를 줄여 농가에 큰 호응을 받고 있다.

농진청에서 지난 2008년 육성한 ‘유미’ 품종은 남부지역에서 6월 말부터 7월 초에 수확하는 조생종 복숭아다.

평균 무게는 290g, 당도는 11.9°Bx(브릭스)로, 비슷한 시기에 판매되는 다른 조생종보다 크기가 크고 달콤한 점이 특징이다.

복숭아는 병해충을 막고 색이 고르게 잘 들도록 봉지를 씌우는 재배법이 일반적이다. 그러나 ‘유미’는 봉지를 씌우지 않아도 색이 잘 들며 수확 시기가 빨라 병해충 피해도 적다.

봉지 씌우는 데 10a당 22시간가량 걸리며, 봉지 한 장당 40~70원이 든다. ‘유미’ 품종 재배 시 노동력과 시간, 비용을 줄일 수 있다.

또한 강원도 춘천을 비롯해 전국 7개 지역에서 6년간 지역적응시험을 거쳐 어는 피해(동해) 없이 안전하게 재배할 수 있다.

현재 ‘유미’의 전국 재배 면적은 약 110헥타르(ha)이며, 500헥타르(ha)를 목표로 보급을 늘릴 계획이다.

김명수 농진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 과수과장은 “농촌의 일손 부족을 해결할 대안 중 하나로 무봉지 재배가 가능한 고품질 품종 선발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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